원래는 차량을 구입 후 차량용 사이드 어닝을 할까 고민했습니다. 어디 가다가 좋은 곳이 있으면 얼렁 그늘을 만들어 잠시 쉬어가려고요... 그런데 이게 금액도 만만치 않고, 평소 가지고 다니기에도 조금 부담이 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렴한 미니 타프로 하나 구입했습니다. 최근 경주로 여행을 다녀왔는데 한적하고 좋아 보여서 사용 겸 테스트 겸 설치해봤습니다.
디얼스 컴팩트 타프
타프 설치 준비물입니다. 타프 폴대, 흡착용 큐방, 타프, 타프 스트링입니다. 2리터 생수는 타프 패킹 시 사이즈를 확인하시라고 함께 찍어봤습니다. 꽤나 컴팩트한 사이즈입니다. 전부 별도로 구입해야 하는 품목입니다.
디얼스 컴팩트 타프 사이즈
펼치면 가로 248cm에 세로 144cm입니다. 그렇게 큰 사이즈는 아니죠.
디얼스 컴팩트 타프 설치 방법
타프 한쪽 면은 차박용 진공 흡착판(큐방)을 차량에 부착 후 고리에 걸면 됩니다. 혹시나 고리에 차량이 흠집이 나면 안 되니, S자 끝 부분이 위를 향하게 설치했습니다. 큐방은 차량의 평평한 면에 잘 설치해야 튼튼하게 고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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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쪽은 폴대를 세우고, 스트링으로 단단하게 고정시켜주면 됩니다. 누군가 차박을 하고 갔는지, 마침 큼직한 돌이 준비되어 있네요.
대략 설치 후 세팅 모습입니다. 처음이라 각을 제대로 못잡았네요. 타프는 트렁크 폭보다 조금 넓은 사이즈입니다. 그리고 설치 후 실제 타프 사이즈의 절반 정도만 사용 가능하다고 보면 되겠네요. 딱 2인용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넓지는 않지만 적당한 수준의 그늘을 확보해줍니다. 블랙 코팅이 아니므로 너무 뙤약볕에는 효과를 기대하지 않으시는게... 말 그대로 컴팩트하게 사용하는 타프입니다. 그것도 가격이 3만 원 중반대밖에 안 되는.... 봄과 가을볕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는 수납을 여기에 합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트렁크에 약간의 공간이 있는데요. 폴대만 별도로 챙기고, 타프와 타프 스트링, 큐방은 여기에 보관하면 딱 맞게 들어갑니다. 참고하시고요...
혹시나 차박용이나 차크닉용으로 적당한 타프를 찾으신다면, 3만 원대의 디얼스 컴팩트 타프 강추합니다. 대신 슬라이드 타프 폴대 3만 원, 타프 스트링, 큐방 1만 원까지 다 하면 5만 원 정도 추가 비용까지 생각하셔야 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