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국민여가캠핑장 근처에 천사히어로즈라는 복합놀이시설이 있습니다. 워낙 인기가 많다고 해서 여러번 가볼까 고민하다가 근처에서 캠핑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잠시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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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히어로즈 위치
주소는 전라북도 정읍시 내장산로 412입니다.
정읍시 국민여가 캠핑장 안에 있다고 표현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바로 옆에 있습니다. 근처에 내장산 단풍 생태공원과 내장산 조각공원이 있습니다.
천사히어로즈 운영시간, 이용방법, 요금
운영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입니다.
월요일과 1월1일, 명절(설, 추석) 당일은 공식 휴무일이니 참고하시고요.
이용방법
천사히어로즈 이용방법은 간단합니다. 1시간 선결제 후 손목 태그 수령 후 입장을 합니다. 기준 시간 초과 시 퇴실하면서 추가금액을 결제하면 되는 방식이고요.
이렇게 생긴 손목태그를 손목에 차면 되는데요. 아이들은 놀다보니 분실하게 되는 경우도 있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분실하지 않도록 수시로 확인해야 합니다. 하지만 매표소에서 분실했다고 얘기하면 되니 특별히 문제 될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입장하지 않은 부모님은 2층 대기실에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2층에서 내려다볼 수 있으니 아이들끼리 입장시켜도 안심되네요. 하지만 저희는 집사람이 2층 대기실에 있고 저는 아이들과 함께 입장해서 놀았습니다.
이용요금
이용요금은 성인, 청소년/어린이, 유아 3가지 요금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성인(만 19세 이상) 1시간 8천원
청소년/어린이(만 7세 이상) 1시간 9천 원
유아(만 7세 미만) 1시간 6천 원
기준 시간 초과 시 10분당 성인과 청소년/어린이는 1천 원, 유아는 500원입니다.
*정읍시민 국가유공자, 장애인,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은 일반 요금제의 50%가 감면됩니다.
천사히어로즈 소요시간
입구와 출구 쪽에서 본 천사히어로즈 내부 모습입니다. 위쪽에 있는 에어리얼 로프코스라는 공중 모험놀이시설물 때문인지 크고 웅장해 보입니다. 시설물도 많아 보이고요. 총 3개의 존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저와 아이 2명이 신나게 놀다 보니 1시간이면 모든 시설물 체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짧게 놀면 1시간, 길게 놀아도 2시간 정도면 충분하니 그 정도 시간 생각하시고 방문하면 될 것 같습니다.
천사히어로즈 주요 시설
총 3개의 존으로 구분되어 있고 총 17개의 시설물이 있는데, 몇 가지만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에어리얼 로프코스
천사히어로즈에서 가장 좋았던 기구입니다. 연속적으로 체험 가능한 공중 모험놀이시설인데 아이들의 담력을 기르는데 좋다고 생각합니다. 입구에서 안전요원분께서 안전장치를 해주시고 방법도 설명해주시니 더욱더 믿음이 갔습니다. 막상 시설 체험을 해보니 보던 것보다 조금 무섭긴 했습니다. 중간에 아이들이 멈춰버리면 어떻게 할지 고민스럽더라고요. 어쨌든 에어리얼 로프코스를 모두 돌고 마지막에 외줄을 타고 내려오는 게 있는데, 쫌 무서웠습니다. 꼭 체험해보시길...
암벽 타기
천사 히어로즈의 가장 안쪽에 있는 암벽 타기입니다. 남녀 노소 즐길 수 있는 수평적인 클라이밍 시설입니다. 보통의 클라이밍은 위로 가는데 왼쪽으로 이동하는 암벽타기입니다. 보기엔 쉬워 보였는데 나이가 있어서 손가락 마디가 아파서 저는 끝까지 못 갔습니다. 아이들은 잘하네요.
아트 클라이밍과 타워 클라이밍
저도 해보고 싶었지만 아이들만 체험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트 클라이밍은 기다란 봉 위로 한 걸음씩 올라가는 기구인데 생각보다 높아서 무서워 보였습니다. 둘째 아이도 마지막 기둥을 하나 앞두고 살짝 고민하더니 무사히 끝까지 마칠 수 있었습니다.
옆에 타워 클라이밍이라고 3가지 코스의 클라이밍이 있는데, 본인이 원하는 코스를 선택하는데 대부분 중간에 있는 기구를 많이 타는 것 같았습니다. 마지막까지 올라가서 종을 치고 줄을 타고 쭈욱 내려오면 되는 기구입니다.
트램펄린
트램펄린은 7세 이하의 어린이용과 8세 이상 청소년 트램폴린 2가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양말을 신고 놀았더니 미끄러워서 다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마도 양말을 벗고 놀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스크린 레이싱
스크린이 구비된 스포츠 체험이라고 하는데 그냥 레이싱 게임입니다. 생각보다 운전도 어렵고 역동적인 게 없어서 별로였던 기구입니다.
다트게임, 농구게임, 사격장
펍에 있을법한 다트게임과 오락실에서 볼 수 있는 농구게임, 사격장이 있습니다. 사격장은 인기가 많아서 이용 못했습니다. 다트와 농구는 그럭저럭 해볼 만했습니다.
그 외에 축구, 농구, 장애물 코스 등의 기구도 있으니 기호에 따라 이용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마무리
1~2시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고 오기 좋습니다.
다만 제가 갔을때는 조금 한가한 편이었지만 보통은 오픈시간에 바로 가서 줄을 서야 놀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대기 방법도 확인해보시고 즐겁게 이용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