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아이가 초등학교 졸업한 기념으로 신발을 구입했습니다. 중학교 입학하면 교복을 많이 입게 될 텐데 교복에는 흰 운동화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나이키 에어포스 1 07을 선물했습니다.
신발을 보기 전에 잠시 나이키 에어포스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준 글이 있어 정리해 봤습니다.
나이키 에어포스는 나이키 제품 중 가장 보편적인 디자인으로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어느 패션 스타일과 매치하여도 자연스럽게 어울려 코디하기가 쉽습니다. 에어포스는 로우, 미드, 하이로 나뉘며 세 시리즈 중 로우 제품이 가장 인기가 높습니다. -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에어포스 1은 1982년에 첫선을 보인 AF1은 나이키 에어를 장착한 최초의 농구화로 경기에 혁신을 일으키며 짧은 시간 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습니다. 스니커즈의 역사에 변화를 가져온 부드럽고 탄력 있는 쿠셔닝은 오늘날의 에어 포스 1에도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습니다.
나이키 에어포스 1 07 CW2288 111
신발은 직접 신어 보고 사는 편이라 나이키 매장에 방문하여 에어포스 1 07을 직접 신어보고 구입했습니다. 품번은 CW2288 111입니다. 참고로 우먼스는 품번이 다릅니다. 사이즈는 정사이즈인 260으로 구입했습니다. 한 사이즈 키워도 괜찮을것 같긴 합니다.
색상이 너무 밝아서 금방 더러워질 것 같아 보이지만 일단은 예쁩니다. 특이하게 신발끈 하단 은장에 AF1이라고 쓰여 있는 게 있네요. 이게 내가 나이키 에어포스 1이라고 알려주고 있는 것 같네요. 이것도 개인 취향이라 떼고 신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만 제가 봤을 땐 이것도 마음에 듭니다.
옆면입니다. 나이키 로고가 예쁘고 라인도 잘 빠졌네요. 보통 나이키 에어는 투명창으로 되어 있는데, 에어포스 1은 글씨가 써졌네요. 본래 퍼포먼스 농구화를 위해 고안된 나이키 에어 쿠셔닝이 온종일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선사해 준다고 합니다. 아들이 신어보더니 에어가 있는 거 같다고는 하네요.
안쪽면을 봐도 깔끔합니다. 하얀색 신발이 이렇게 괜찮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갑피의 스치티된 오버레이로 내구성과 지지력을 제공하며 헤리티지 스타일을 선사하는 것이 나이키 에어포스 1 07의 특징입니다.
신발 신었을 때 위에서 내려다 보일 모습입니다. 발목 쪽 쿠션이 빵빵해 보입니다. 부드럽고 편안한 패딩 카라가 나이키 에어포스 1의 특징이라고도 합니다.
뒷면에 나이키와 에어 로고가 자수로 새겨있습니다. 깔끔하네요.
바닥면이 조금 특이하게 생겼는데요. 클래식 피벗 서클 패턴이 새겨진 밑창은 내마모성과 내구성이 좋은 고무 재질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농구 기술의 그 피벗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그런 기능 같습니다. 농구할 때 한 발을 붙인 채 남은 한 발을 이리 저래 돌려 방향을 바꾸려면 밑창 앞부분이 둥글게 되어 있으면 아무래도 좀 더 수월하긴 하겠네요. 하지만 이 신발을 신고 농구하기에는 조금 아깝다는 생각이 드네요.
큰아들 초등학교 졸업 겸 중학교 입학선물로 구입한 나이키 에어포스 1 07 후기였는데요. 중학교 들어가서도 예쁘게 잘 신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입학 또는 졸업 선물로도 추천드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