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둘째 아이가 생태어린이집 다닐 때 구입하여 활용했던 책입니다.
2년 정도 되었네요. 벌써...
한창 곤충에 관심이 많을 나이에 괜찮아 보이는 책이라서 소개해보려 합니다.
책 제목은 '주머니 속'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실제 주머니 속에 들어갈 정도의 크기는 아닙니다.
사이즈 가늠해보시라고 lg유플러스 리모컨과 함께 찍어보았습니다.
어린아이들 배낭에 들어가기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성인 어른 손바닥만 한 크기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생태탐사의 길잡이 주머니속 곤충도감 책은 우리나라에서 관찰할 수 있는 곤충 453종을 소개했으며, 책의 구성상 세부적으로 나우지 않고 큰 무리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곤충의 이름은 '한국 곤충 명집(1994)'에 따랐으며, 그 후 이름이 바뀐 종들은 바뀐 이름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곤충이 나타나는 때는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로, 사는 곳은 가장 일반적인 곳으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책의 가격은 2만원이지만, 실제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18,000원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책의 크기에 비하면 비싼 편이지만, 저자의 노력을 감수해볼 때 그 정도의 가격은 줘야 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책의 목차입니다.
책의 앞쪽에는 곤충 이해하기가 우선 나와 있고 그 후에 여러 곤충들에 대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곤충 이해하기에서는 곤충의 구조, 곤충 구별하기, 곤충 만나기, 곤충 채집 방법, 곤충 표본 만들기에 대해 나와 있습니다.
내용별로 간단히 2~3페이지 정도로 큼지막한 그림과 함께 설명되어 있습니다.
코팅이 되어 있어 사진 찍는데 빛이 반사되네요.
양해 부탁드려요^^
그리고 곤충들 분류를 해놓았는데, 크게 무리 별로 되어 있습니다.
나비 나방 무리, 딱정벌레 무리, 벌 파리 무리, 노린재 매미 무리, 잠자리 무리, 메뚜기 무리, 그 밖의 곤충들...
그리고 책의 옆면에 목차별로 색으로 구분되어 찾기 쉽게 해 놓았습니다.
책의 내용으로 들어가보면 페이지별로 한 종류의 곤충에 대해 소개해놓았습니다.
상단에는 곤충의 사진, 하단에는 곤충의 이름과 간단한 설명 그리고 무슨 과에 속하며 크기와 나타나는 때는 언제인지 등..
아이들 시각에서 보면 이정도면 많은 도움이 되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의 입장에서는 곤충에 대한 긴 설명보다는 곤충 이름이 무엇인지 정도만 알 수 있다면 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캠핑을 다니다보면 곤충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그럴 때도 많은 도움이 되는 훌륭한 교재임은 틀림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무엇보다 생태(?)어린이집 같은 곳에서도 사용하는 책이니, 조금 더 믿고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유치원, 어린이집 또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에게 곤충에 대한 관심을 이 책을 통해서 길러보는 것을 어떨까 생각해보며 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