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후기] 전북 완주, 솔뫼캠핑장 후기 1편 - 1단지 본관

배워서 남주자

솔뫼캠핑장은 전북 완주에 있는 캠핑장입니다.

캠핑장에 관해 작성할 내용이 많아서 전북 완주 솔뫼캠핑장은 2편으로 나눠서 작성했습니다.

우선 1편은 솔뫼캠핑장 본관 후기, 2편은 캠핑장 산책과 2단지에 관한 내용입니다.

 

솔뫼캠핑장은 광주에서 약 2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가는 길 절반은 고속도로이고 절반은 구불구불한 일반국도입니다.

 

제가 솔뫼캠핑장을 예약한 이유는 계곡이 참 좋고, 아이들과 놀 거리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벚꽃 캠핑도 할 수 있을 거라는....

그런데 올해는 유난히도 벚꽃이 빨리 폈다가 지는 바람에.... 아쉽게도 벚꽃 캠핑은 물 건너가 버렸네요.

전북 완주 솔뫼캠핑장

솔뫼 캠핑장에 거의 도착하면 이렇게 안내 간판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내려가라고 되어 있는데, 안쪽에 펜션이 여러 개가 있습니다.

길이 좁아서 긴가민가했지만, 계곡 위로 나있는 좁은 길로 조금만 가면 캠핑장이 나옵니다

캠핑장에서 바라본 들어오는 입구입니다.

여름 폭우가 내리면 차가 물에 잠기고, 건너오지 못한 그런 길처럼 보이네요.

비가 많이 내릴 때는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ㅋ

좁은 길을 들어오면 솔뫼농원 펜션이라고 쓰인 큰 돌이 보입니다.

캠핑장 2단지는 직진하면 갈 수 있고, 제가 예약한 캠핑장 본관은 우측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어디서 많이 본듯한 두꺼비가 보입니다. ㅋ 

아기자기하게 생긴 이 빨간 컨테이너는 캠핑장 체크인하는 매점입니다.

기둥 가운데 있는 열체크하는 곳에 열을 체크하고, 방문록을 작성 후 체크인하면 됩니다.

장작도 팔고 있으니, 가서 구입하시면 되겠네요.

한 망에 만원인가 만 오천인가? 가물가물합니다. ㅋ

출처: 솔뫼캠핑장 홈페이지

네모표시한 곳이 본관 1단지입니다.

저는 입구쪽에 있는 2번을 예약했습니다.

평상 위에 노란색 바탕에 빨간 숫자로 사이트 번호가 쓰여있습니다.

도착해서 바로 텐트를 치지 않고, 평상과 나무 아래 그늘이 좋아서 테이블과 의자를 펼쳐놓고 간단히 점심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평상은 아마 여름에 계곡 놀러 오는 분들한테 내주는 자리인가 봅니다. 

통상 파쇄석으로 된 캠핑장들은 사이트 사이즈가 큰 편입니다.

솔뫼캠핑장도 사이트가 커서 가장 크다는 콜맨 코쿤도 부담없이 칠 수 있도록 큰편입니다.

 

타프 스크린도 이렇게 부담없이 설치할 수 있습니다.

바람이 조금 불어서 타프 스크린이 많이 날리네요...

개인적으로 바람이 5m/s정도 되면 타프 스크린은 비추합니다.

낮에는 어떻게 버티더라도, 밤에 타프와 타프스크린 바람에 흔들리는 소리에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습니다.

 

이제 짐 정리는 이 구성으로 세팅하기로 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되고 딱 좋네요.ㅋ

제가 이 캠핑장을 선택한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최근에 아이가 농구를 배워서, 함께 농구를 자주 하는데...

캠핑장에 농구골대가 있습니다. ㅋ

다만 사이트 바로 옆에 있어서 시끄러울 수 있어 조금 조심스럽고, 바닥이 시멘트로 되어 있고 울퉁불퉁합니다.

사이트 앞에 이렇게 적당한 크기의 잔디밭도 있어서, 아이와 축구나 캐치볼 배드민턴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캠핑장 홈페이지에서 보던 크기보다 작아서 약간은 당황스럽긴 했지만...

캠핑장 내 빨간 지붕 건물이 개수대입니다.

입구에 분리수거장이 있고, 설거지할 수 있는 곳은 3개가 있네요.

물은 잘 나오는 편입니다.

입구에 파란 봉투가 걸려 있는데, 체크인 후 저기서 2장을 뜯어 가시면 됩니다.

한장은 쓰레기용, 한장은 분리수거용...

전자레인지와 냉장고도 있습니다.

차량 주차하는 곳 앞에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습니다.

나름 조경이나 조각상들이 잘 되어 있어서, 약간은 조각상 예술관 느낌의 캠핑장이네요.

남자 화장실 기준으로, 큰 볼일 보는 곳 2개와 작은 볼일 보는 곳 1개가 있습니다.

샤워실입니다.

샤워꼭지 3개와 세면대 2개가 있네요.

화장실에 손 씻는 곳이 없어서 샤워실에서 손을 씻어야 하는데, 그게 조금 불편하긴 했습니다.

캠핑장 입구 쪽의 계곡은 정말 좋습니다.

넓고 얕아서 아이들이 놀이 좋겠네요.

4월이라 추워서 물에는 못 들어가고, 다슬기만 조금 잡고 놀았습니다.

여름엔 인기가 엄청날 것 같다는 생각이....

저는 위오에서 나온 타프 스크린을 쓰는데, 약간 흰색 계열이라서 이렇게 영화 스크린으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영화를 틀어줘야.... 조금은 편하게 저만의 저녁시간을 가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네요 ㅋ

혹시 타프 스크린 구입을 고민중이시라면 위오타프와 타프스크린 강추합니다.

제가 개수대를 가서 계속 찾았던 것이 화로재 버리는 곳과 화로대 씻는 곳이었는데요.

농구장 우측에 이렇게 재를 버리는 통과 화로대 씻는 곳이 있으니... 저처럼 헤매지 마시길^^

다만 텐트 사이트와 너무 가까워서 너무 이른 시간에 세척하는 것은 민폐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솔뫼캠핑장이 처음이라 본관에서 캠핑을 했지만, 다음에 온다면 2단지로 한번 가보고 싶네요.

이유는....2편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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