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힐튼 브리즈번 게스트룸 킹 침대 1개 2박 후기

배워서 남주자

호주 7박 9일 여정 중 시드니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에서 5박을 하고 브리즈번을 넘어와서 숙박했던 힐튼 브리즈번에 대해 포스팅하려 합니다. 결론적으로 위치와 룸 컨디션은 정말 최고라서 딱히 고민할 숙소는 아니라는 점 말씀드리고 싶네요. 

목차

     

    힐튼 브리즈번 선택 이유

    힐튼 브리즈번을 선택한 이유는 2가지 정도입니다. 

    여행하기 좋은 최적의 위치

    힐튼 브리즈번 위치
    힐튼 브리즈번 위치

    힐튼 브리즈번은 시티 지역에 위치해 있으면서 큰 쇼핑몰인 퀸 스트리트몰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네모표시한 지역을 브리즈번 이틀차에 모두 구경했는데 걸어 다닐만한 거리에 모두 위치해 있어서 따로 교통편을 이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5성급 호텔

    시드니에서 5박을 함께 했던 메리톤 스위트 켄트 스트리트도 훌륭했지만, 여행의 마지막 여정인만큼 좋은 호텔에서 묵으면서 멋진 여행으로 기억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조금 비쌌지만 5성급 호텔인 힐튼 브리즈번을 이용했습니다. 마지막 날 새벽 5시 30분에 숙소에서 나오는 바람에 제대로 이용하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가족들 모두 만족스러워했습니다. 

     

    예약방법

    네이버플러스 회원이라서 네이버 호텔에서 검색 후 trip.com 사이트에서 예약했던 가격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아마 시기별로 금액이 다를거라서 저렴한 가격은 본인이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룸 선택

    조식을 불포함한 힐튼 게스트룸 킹 침대 1개로 예약했습니다. 객실 정원은 3명이었지만 룸 검색할때 성인 2명, 만 13세 1명, 어린이 1명으로 검색했더니 나왔던 룸 형태라서 이걸로 하나 예약했는데요. 

    당일날 체크인할때 영어로 말해서 제대로 이해는 못했지만, 룸에 들어가고 나서 얼마 되지 않아 엑스트라베드를 하나 갖다 줬습니다. 비용은 따로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체크인

    힐튼 브리즈번 체크인은 오후 3시 이후, 체크아웃은 12시 이전입니다. 첫날 체크인 할때 저녁 8시쯤 체크인했습니다. 카운터에 외국인이 있었고, 신용카드로 디파짓 결제를 했습니다. 오랜만에 디파짓 결제를 해서 나중에 환불은 어떻게 될지 조금 걱정했는데요. 나중에 체크아웃하면 알아서 환불이 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디파짓
    호텔에서 시설을 이용할 때 카드로 디파짓 결제를 하게 되는데요. 호텔 내의 시설을 이용하거나 결제하지 않을 것을 대비해서 미리 카드로 일부 결제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해외여행 시 해외에서 결제가 가능한 비자나 마스터 카드를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환불은 체크아웃 후 호텔에서 자동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별도로 신경 쓸 것은 없습니다. 

     

    이용방법

    힐튼 브리즈번 입구힐튼 브리즈번 입구
    힐튼 브리즈번 입구

    일일투어 이용 후 힐튼 브리즈번 앞에서 내렸는데 1층 로비가 특이하게 생겼습니다. 그냥 카운터에 직원 1명만 있고 뭔가 허전한 느낌이었는데요. 1층에 문의하니 엘리베이터를 타고 위로 올라가라고 안내해 줬습니다. 여기 보이는 1층은 그냥 안내해 주는 곳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힐튼 브리즈번 입구힐튼 브리즈번 입구
    힐튼 브리즈번 엘리베이터

    안쪽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 HILTON HOTEL RECEPTION을 누르면 체크인하는 곳으로 갈 수 있습니다. 어쩌다보니 또 6층 체크인 카운터를 찍은 사진이 없네요.

     

    힐튼 브리즈번 로비힐튼 브리즈번 로비힐튼 브리즈번 로비
    힐튼 브리즈번 로비

    정작 필요한 체크인 카운터 사진은 없고 그 뒤쪽에 있는 식사하는 곳 사진만 찍었습니다. 워낙 화려해서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았던 분위기입니다. 룸은 17층으로 배정받았습니다. 

     

    힐튼 브리즈번 복도힐튼 브리즈번 복도힐튼 브리즈번 복도
    힐튼 브리즈번 복도

    9층부터 18층까지가 게스트룸읿니다. 엘리베이터 복도가 깔끔한데 난간 옆으로 내려다보니 무섭네요. 고소공포증 있는 분들은 안 좋아하실 수도 있겠네요. 

     

    룸 컨디션

    침대

    힐튼 브리즈번 침대힐튼 브리즈번 침대
    힐튼 브리즈번 침대

    킹 침대 1개와 잠시 후에 갖다 준 엑스트라베드입니다. 킹 침대에서 3명이 자고, 저 혼자 엑스트라베드에서 잤는데 나름 괜찮았습니다. 침대 쿠션도 좋고 깨끗합니다.

     

    편의시설

    힐튼 브리즈번 편의시설힐튼 브리즈번 편의시설힐튼 브리즈번 편의시설
    힐튼 브리즈번 편의시설

    유리책상이 하나 있고, 캐리어 올리는 곳과 소파가 있습니다. 

     

    TV

    힐튼 브리즈번 TV힐튼 브리즈번 TV
    힐튼 브리즈번 TV

    TV는 보통 쓰는 PC모니터 정도의 크기밖에 되지 않네요. 소소한 감동이었던 것은 TV를 켜니 모니터에 제 이름이 있고 환영한다는 메시지가 뜨는 것이 신기했습니다. 이런 조금만 디테일이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 같습니다. 채널을 돌리다 보니 홍학 하고 캥거루가 아이스하키를 하는 프로그램이 보이네요. 귀여워서 한참을 봤던 기억이 있네요.

     

    미니바

    힐튼 브리즈번 미니바힐튼 브리즈번 미니바힐튼 브리즈번 미니바
    힐튼 브리즈번 미니바

    웰컴드링크로 생수가 2개 있습니다. 미니바는 건드리면 안되는 곳이라 구경만 했습니다. 캡슐커피머신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시드니 메리톤에 있던 캡슐보다 더 맛있는 느낌입니다. 

     

    욕실

    힐튼 브리즈번 욕실힐튼 브리즈번 욕실힐튼 브리즈번 욕실
    힐튼 브리즈번 욕실

    욕실은 좁은 편입니다. 칫솔세트만 있고 나머지는 샤워기 옆에 샴푸나 바디워시는 있습니다. 좁긴 하지만 세련된 느낌이네요.

     

    어메니티다리미
    크램트리 & 에블린(CRABTREE&EVELYN) 어메니티와 다리미

    힐튼 브리즈번은 크램트리 & 에블린(CRABTREE&EVELYN) 제품이 있습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포스팅 작성하면서 보니 영국 정원의 내추럴 향을 담은 테라피 브랜드라고 합니다. 어쩐지 사용할때 향이나 느낌이 좋더라 했는데 나름 좋은 제품인 것 같네요.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니 샴푸와 컨디셔너 세트가 14만 원 정도 합니다. 하나 구입해보고 싶긴 하네요.

    여행 중 압축팩으로 담아온 옷도 다릴 수 있게 다리미와 다림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힐튼 브리즈번 뷰
    힐튼 브리즈번 뷰

    따로 뷰를 선택하진 않아서 이게 무슨 뷰인지는 모르겠지만 커다란 빌딩들 사이로 브리즈번 강이 보이는데 나름 괜찮네요. 

     

    장점

    브리즈번 힐튼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호텔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퀸스트리트몰로 바로 나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퀸스트리트몰퀸스트리트몰
    퀸스트리트몰 가는 엘리베이터

    숙소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로비층으로 내려오면 퀸스트리트몰 엘리베이터 타는 곳을 안내해 주는 표지판이 있습니다. 쭈욱 따라가면 엘리베이터 2대가 보이는데요. 이 엘리베이터를 타면 바로 퀸스트리트몰로 나갈 수 있습니다.

     

    퀸스트리트몰

    퀸스트리트몰퀸스트리트몰
    퀸스트리트몰

    이렇게 퀸 스트리트몰과 이어져 있어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 잘 이용했네요. 참고로 퀸 스트리트몰은 브리즈번에서 가장 번화한 거리인 퀸스트리트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10여 개의 쇼핑센터가 있는데, 이 중에서도 마이어센터와 윈터가든이 유명합니다. 마이어센터는 대형백화저인 마이어백화점을 비롯해 200여 개의 상점이 입점해 퀸스트리트몰의 중심부를 이룹니다. 퀸스트리트 북쪽에 있는 윈터가든은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최근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퀸스트리트 옆의 엘리자베스 거리까지 유명상점과 일류 레스토랑이 늘어서 있습니다. 

     

    퀸스트리트몰퀸스트리트몰
    퀸스트리트몰

    쇼핑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아마 천국일 수도 있겠네요. 그 밖에 먹을거리도 많고 구경할 거리도 많은 곳인 것 같습니다. 

     

     

    마무리

    비록 짧은 일정으로 제대로 힐튼 브리즈번을 즐길 수는 없었지만 저희가 구경하려고 했던 곳에서 가까워서 도로여행으로 편하게 여기저기를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브리즈번에서 위치 좋고 가족여행으로 깔끔한 숙박을 이용하시려면 힐튼 브리즈번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체크아웃을 새벽에 해야 해서 뭐좀 문의하러 체크인 카운터에 갔는데 다행히 한국인 직원분이 있어서 너무 편하게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영어로 어떻게 말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한국인이라 얼마나 반갑고 좋았던지 모르겠네요. 

     

    시드니에서 5일간 이용했던 메리톤 호텔도 괜찮았지만 가족들은 힐튼 브리즈번을 더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가족 여행 숙소로 힐튼 브리즈번 추천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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