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취리히 중앙역 짐 보관(락커) 위치, 이용 방법, 이용 시간, 이용 요금, 화장실 팁

스위스 일정 마지막 날 취리히에서 반나절 투어 후 체코 프라하로 넘어가는 날입니다. 각자 캐리어 24인치와 배낭이 있어서 취리히 중앙역에서 짐을 보관하고 반나절을 보내기로 했는데요.

 

아마 비슷한 일정으로 취리히 방문하실 분들도 있을 것 같아서 스위스 취리히 중앙역 짐 보관하는 방법과 이용시간, 이용 요금에 대해 포스팅해 봤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 대해서도 간단히 작성했으니 참고하세요.

 

목차

취리히 중앙역

스위스 그린델발트에서 4박 일정을 마치고 취리히로 향했습니다. 일단 취리히 중앙역에 짐을 보관하기로 했는데요. 막상 중앙역에서 내려보니 역이 너무 커서 어디로 가야 할지 잠시 헤맸습니다.

처음에는 기차역에서 내려서 어디로 가야할 지 모르고 지하로 내려갔습니다. 왠지 지하에 있을 것만 같은 느낌 때문이었을까요. 라커는 바로 지하로 내려가지 마시고, 저 멀리 노란색으로 보이는 네모난 시계를 보고 쭈욱 앞쪽으로 걸어가야 합니다. 아래쪽에 매점 같은 것이 보이는 노랗고 네모난 시계입니다.

 

 

짐 보관(락커) 위치

취리히 중앙역에 내려서 저 시계를 보고 찾아가면 양쪽에 파란색 표지판이 보입니다. 왼쪽 표지판을 자세히 보면 짐 보관소 모양처럼 생긴것이 보이는데요. 가방과 열쇠모양이 보입니다. 그 표지판 방향을 보면 에스컬레이터가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아래로 내려가면 됩니다. 내려가는 도중 녹색 십자가가 있는 커다란 간판이 보입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 층을 내려가니 그 층이 전부 짐 보관소인 느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엄청 많으니 짐 보관할 곳이 부족하지 않을지 걱정 같은 것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짐 보관(락커) 이용 방법, 이용 시간, 이용 요금

1. 이용 가능한 락커 문을 열고 짐 보관

일행이 많아서 라커 가장 아래에 있는 제일 큰 XXL 사이즈 락커에 캐리어를 보관했습니다. 24인치 캐리어 2개와 배낭 2~3개 정도가 들어가는 사이즈입니다. 두명이 하는 여행이라면 XXL 사이즈 락커 하나를 사용하는 것이 괜찮은 것 같네요.

 

2. 짐 보관 후 문 닫기

짐을 보관했으면 문을 닫고 번호 확인 후 가운데 자판기처럼 생긴 곳으로 가서 번호 확인 후 표시된 가격을 결제합니다. 

 

3. 언어 English 선택 후 락커 번호 확인 후 카드 결제

 

화면 아래쪽에 언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원래 아래쪽 칸에 기본 독일어로 셋팅되어 있었는데, English를 선택하고 나니 저렇게 3가지 언어를 또 선택할 수 있도록 화면이 보입니다. 화면에 선택한 락커 사이즈에 따른 가격이 표시됩니다. 

 

4. 출력된 QR 코드 보관 (이용 시간, 이용 요금)

QR 코드가 출력되는데 생각보다 느리게 나왔습니다.

• 이용 시간: 기본 6시간
• 이용 가격: XXL 사이즈 기준 12프랑( 환율 1,480원 기준 약 18,000원)

엄청난 스위스 물가에 또 한번 놀라게 됩니다. 6시간 초과하면 절반 가격인 6프랑을 추가로 결제할 수도 있으니 시간 잘 체크하시고요. 

 

취리히 중앙역 화장실 팁

취리히 중앙역으로 오시는 분은 기차를 이용해서 오시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처럼 생각하고 중앙역에서 화장실을 찾았다가는 안됩니다. 중앙역이라서 화장실이 무료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전부 유료입니다. 무조건 중앙역 도착하기 전에 기차에 있는 화장실에서 꼭 해결하고 내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조금 버티실 수 있다면 조금만 걸어가면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가 있는데, 대학 내에 있는 화장실은 무료입니다. 참고하세요.

 

 

 

마무리

나중에 짐을 찾을 때는 출력된 QR코드를 찍으면 락커 문이 열립니다. 출력물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하시고, 혹시 모르니 QR코드 사진으로 찍어놓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스위스 취리히 중앙역 짐 보관(락커) 위치, 이용 방법, 이용 시간, 이용 요금, 화장실 팁에 대해 포스팅했는데 취리히 여행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