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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대충 만든 집반찬 - 간장 진미채 볶음

안꼰대 박팀장 2021. 4. 7.

저는 요리를 별로 좋아하거나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만드는 시간에 비해 먹는 시간은 짧고, 준비할 것은 많고... 시간도 많이 들고...

 

그래도 집에 반찬이 없을땐 간혹 한 번씩 만드는 게 간장 진미채 볶음입니다.

왜냐면... 아이들이 좋아해서???

그건 핑계고,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기 때문이죠ㅋㅋ

간장 진미채 볶음

엄마들 반찬 만드는 거 보면 그냥 뚝딱뚝딱 만드시지만, 저는 이렇게 과학실처럼 재료를 모두 세팅해놓고 시작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재료 찾다가 다 태워버립니다. ㅋ

준비물
재료: 진미채 200g, 마요네즈 2, 깨 1, 참기름 1
소스: 진간장 3, 다진 마늘 1, 설탕 1, 올리고당 2

왜 참기름은 항상 소주병에 들어있는 것일까요ㅋㅋ

tip

올리고당을 3 숟갈 하기도 하는데, 잘못 조절하면 너무 딱딱해져서 2 숟갈 조금 넘게 넣었습니다.

간장은 잘못 조절하면 반찬이 너무 짜게 되니, 잘 조절해야 하고요.

간장 진미채 볶음 만드는 법

1. 진미채를 물에 넣고 3~5분 정도 불려서 부드럽게 한다.

너무 기다란 것들은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먹기 좋은 크기로 해줍니다.

2. 물을 충분히 뺀 후, 마요네즈 2 숟갈을 넣고 잘 비벼줍니다.

그냥 술안주로 이대로 먹어도... 맛있죠.

3. 진간장 3, 다진 마늘 1, 설탕 1, 올리고당 2를 넣고 소스를 만듭니다.

간장 진미채 볶음의 가장 핵심입니다.

4. 중불에 소스를 넣고 진미채를 넣어 젓가락으로 잘 비벼줍니다.

소스가 닳아지기 전에 슥슥슥 재빨리~

5. 전체적으로 소스가 잘 스며들고 색이 어느 정도 나올 정도로 볶아줍니다.

전에 간장 조절 실패로 너무 짜서, 이번에 간장을 소심하게 부었더니 색이 조금 약하게 나오네요.

6. 참기름과 깨를 부어 마무리하고, 조금 식힌 후 반찬통에 옮기면 끝.  

이렇게 간장 진미채 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다고 해주니 다행입니다.^^

저처럼 요리 못하시는 아빠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이니, 순서대로 쭈욱 따라 해 보시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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