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후기] 무안 낙지공원 노을길 야영장 답사 후기

무안 낙지공원 노을길 야영장을 가려고 갔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쩌다 보니 야영장 답사 후기를 쓰게 되었네요.

최근 무안 조금나루해수욕장 나들이를 다녀왔는데, 가까운 곳에 낙지공원이 있어서 잠시 다녀왔습니다.

무안 낙지공원 노을길 야영장

낙지공원이라고 해서 아무런 기대도 안 하고 왔는데, 종합안내판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뭔가 잘 꾸며져 있고 신생 캠핑장도 함께 있었습니다.

커다란 낙지 대가리(?) 2개가 보입니다.

처음에 있는 낙지 모형 건물안에는 무인카페가 있습니다.

사람이 많아서 실내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나름 괜찮은 공간이네요.

뒤에 있는 낙지 모형은 전망대 겸 미끄럼틀이 있습니다.

다리 하나하나가 미끄럼틀인줄 알았는데, 그중 하나만 미끄럼틀이었네요.

전망대 중간쯤에 이렇게 하나 있는데, 생각보다 좁아서 저는 들어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잘 미끄러지지 않은지 아이들이 오리걸음으로 내려오네요.

낙지공원 앞으로는 엄청나게 거대한 뻘밭이 있습니다.

아이들하고 갯벌체험 하기 딱이네요.

제일 앞에 있던 문어 좌측으로 카라반이 3개 있습니다.

제일 앞에 주황색이 관리동이고, 그 옆의 빨강 파랑이 예약하고 이용할 수 있는 카라반인 것 같습니다.

카라반 옆에 데크도 큼직하게 있어서, 꽤 괜찮아 보입니다.

제가 갔을때는 오픈하지 않아서 실내 구경은 하지 못했습니다.

 

카라반 요금

4인용은 비수기 7만원, 성수기, 주말 9만원

6인용은 비수기 9만원, 성수기, 주말 11만원

참고로 성수기는 7월~8월 두 달간입니다.

제일 앞에 있던 문어 우측으로 최신형 리어카가 5대 있습니다.

무안 낙지공원 노을길 야영장은 데크 옆에 차를 댈 수 없고 짐을 들고 이동해야 해서 리어카를 준비했나 봅니다.

이렇게 가운데 통로를 기준으로 바다 쪽에 데크 6개, 반대쪽에 데크 4개해서 총 10개 있습니다.

번호는 바다쪽 입구 1번부터 시작해서 제일 안쪽이 6번

바다 반대쪽 7번부터 시작해서 입구 쪽이 10번 데크입니다.

사이즈는 생각보다 큰 편이 아니네요.

중형 리빙쉘 정도면 가득 찰 것 같아요.

 

데크 요금

비수기 2.5만원, 성수기, 주말 3만원

참고로 성수기는 7월~8월 두 달간입니다.

 

바다 쪽 데크입니다.

정확한 사이즈는 재어보지 않았지만 폭이 좁고, 길이는 기다란 편입니다.

바로 앞으로 바다를 바로 볼 수 있고요.

그늘도 꽤나 좋은 편입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왜 굳이 앞쪽과 양 사이드로 난간을 만들어놨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데크만 있었으면 조금 큰 텐트나 타프를 칠 때 조금 더 수월했을 텐데...

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ㅋ

의자에 앉아서 보면 대충 이런 뷰를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낮에 갯벌 체험하고, 저녁에 노을을 보며 술 한잔 기울이면 딱이겠습니다. 

화장실 뒤편에 발을 씻는 곳이 있습니다.

화장실은 외부에서 봤을 때 깨끗한 편이고요, 우측에 분리수거할 수 있는 쓰레기통이 있습니다.

캠핑장 입구 쪽으로 좀 더 나오면 야외 개수대와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곳도 있네요.

안쪽에 데크를 사용한다면, 거리가 좀 있어서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개인적으로 화장실과 개수대 가까운 곳을 선호하는 편이라...

혹시 이용하실 분은 관리사무소로 전화 예약만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관리사무소는 061-453-8399입니다.

 

데크와 카라반이 몇 개 되지 않아 예약이 치열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용 당일 무안군 내에서 소비활동을 하신 경우, 5만원~10만원가지는 야영장 5천원, 카라반 1만원 감액

10만원 이상이면 야영장 1만원, 카라반 2만원을 감액해준다고 합니다.

혹시 모르니 한번 더 확인해보시고 혜택도 받으시면 좋겠네요.

 

조만간 날 좀 시원해지면 다녀와야겠습니다.

 

이상 무안 낙지공원 노을길 야영장 답사 후기였습니다.^^

가까운 곳에 무안 조금나루해수욕장도 있으니 참고해주세요.

[차박지] 무안 조금나루해수욕장 나들이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