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만단테 그라인더 - 그라인더 끝판왕 추천

배워서 남주자

독일 Comandante 코만단테 정품 수제작 핸드 그라인더/핸드밀입니다.

기존에는 칼리타 KH3을 사용했었는데, 중심축이 헐거워져서 이제 그만 놓아주고 장식장으로 휴가를 보내줬습니다.
가성비 좋게 잘 사용했고 커피 입문을 함께 했던 녀석인데....

 

가성비 핸드밀, 칼리타 핸드밀-kh3 알아보기~

칼리타 핸드밀 kh3 핸드밀이란? 사람의 힘으로 커피를 가는 기계입니다. 현재 모습의 핸드밀 1801년 푸조에서 세계 최초로 만들었습니다. 제원입니다. 사이즈: 지름 10cm * 높이 21cm 중량: 약 610g 소

imparo.tistory.com

새로 그라인더를 구입할때 고려했던 것은 20만 원대의 전동 그라인더였습니다.
이것도 가격대가 천차만별이었습니다.
그런데 모양이 방앗간에 고추가루 분쇄하는 기계(?)처럼 생기기도 했고, 고속 분쇄하다 보면 원두에 열도 가해져서 맛이 변질될 수도 있다고 하여 수동 그라인더를 구입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그라인더 종류도 많았고 가격대도 천차만별어서 엄청난 고민을 했는데요...
엄청난 검색 끝에....수동 그라인더 끝판왕이라고 보이는 코만단테 핸드밀을 구입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카페 공동구매도 찾아보고 인터넷도 찾아보았는데, 카페 공동구매는 품절되었고, 네이버 쇼핑은 가격대가 비싼 편이라서 고민했지만, 결국 제가 원하는 제품이 있어서 과감하게 할부로 구입하였습니다.
전동 그라인더가 20만원대였는데 수동 그라인더를 더 비싼 30만 원대에 구입하다니...

30만 원이니 앞으로 30년을 더 사용하면 1년에 만원 꼴~ 어라 생각보다 안비싸네?ㅋㅋ
오늘도 이렇게 합리화 해봅니다.

과감하게 지르고 2주 정도를 기다리고 나서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제품명인 C40과 제가 고른 AMERICAN CHERRY 가 써진 정품인증 씰이 딱하니 붙어 있습니다.
이 인증 씰을 제거하는 순간, 되돌릴 수 없으나 과감하게 제거하였습니다.

인증씰을 제거하면 이렇게 영롱한 자태의 코만단테 C40 핸드밀이 포장되어 있습니다.
구성은 핸드밀과 인증서(?), 커피 받이 2개(투명, 검정)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검정색 커피받이는 뚜껑이 있어서 캠핑때 가지고 다니기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YOUR GRINDER HAS BEEN QUALITY-CHECKED & PACKAGED WITH LOVE BY BIANCA K."
비앙카 K님이 사랑스럽게 저의 그라인더를 검수하고 포장하고 서명까지 해주셨네요

이 글을 볼지 모르겠지만~땡큐 비앙카 K ㅋㅋ

순서대로 WENGE, 대나무, ZEBRA, AMERICAN CHERRY, 레드, 블랙입니다.
종류는 이렇게 6가지가 있는데, 저는 그중 4번째인 AMERICAN CHERRY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원입니다.
제조사: Comandante, 독일
브랜드: Comandante
모델명: C40 MK3
재질: 고질소 마르텐 사이트계 스테인리스 강, 이스트만 트리탄 코폴리 에스테르, 유리
중량: 636.9g(커피 받이 포함)
치수: 높이 15cm , 지름 6cm

원두 투입하는 곳을 보면 위아래로 그라인더를 짱짱하게 고정시켜주고 있으며, 원두를 넣고 보이는 기둥에 손잡이를 잘 겨서 조립하면 됩니다.
원두 그라인더에 이런 비유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경운기 시동 거는 것처럼 되어 있네요.
직접 원두를 넣어보니, 손잡이 조립하는 부분에 원두가 들어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라인더 하단입니다.
원두의 분쇄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나사가 있는데 시계방향은 가늘게, 반시계 방향은 굵게 분쇄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분쇄도 조절 방법입니다.
조절 나사를 꾸욱 늘러서 시계방향으로 끝까지 돌려주고 나서 시작하는데, 나사 아래 반구 모양의 구멍이 보이시나요?
1개당 1칸이라고 생각하시고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됩니다.

 


종류별로 다음을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에스프레소는 8칸에서 15칸
모카포트는 15칸에서 20칸
핸드드립은 20칸에서 25칸
에어로프레스는 25칸에서 30칸입니다.

저는 주로 핸드드립으로 이용할 거라서 20칸 반시계방향으로 돌리고 분쇄해보았습니다.
참고로 핸드드립 분쇄도는 0.5~1mm입니다.

원두 40g을 넣고 분쇄하니 커피 받이에 4/5 정도 되네요.
참고로 커피 받이의 용량은 50g입니다.
딱 2~3인용 분쇄용이네요.
커피받이 표면에 원두가루가 붙은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칼리타
코만단테 그라인더

위에는 칼리타, 아래는 코만단테로 분쇄한 것입니다.
차이점이 보이시나요?

실제로 보면 분쇄도는~ 거의 예술이네요
미분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균일하게 잘 분쇄해줍니다.
칼리타 그라인더도 가정에서 사용하기 무리 없었지만, 이건 뭐 오버 스펙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완벽하네요.
만족스럽습니다.

원두 분쇄 후 그라인더 아래쪽을 보면 이렇게 커피가루가 좀 붙어 있는데, 브러시를 하나 구입하여 손질해줘야겠습니다.
커피가루를 계속 놔두면 고장의 원인이 된다고 하는데, 해외 배송 제품이라 수리하기도 애매할 것 같기도 하고...
평소에 잘 관리해야겠습니다.

참고로 전동 킷도 있다고 하는데, 너무 비싸서 엄두가 안 나네요.
만약에 커피숍을 차리게 된다면 구입을 고려해보겠지만 집에서 대량으로 분쇄할 일은 없으니 전동 킷 구입은 깔끔하게 포기합니다.
수동의 감성을 느끼는 것으로 만족합니다.^^

 


만족도는 ★★ 별이 5개입니다.

비싸지만 즐거운 커피생활을 위해 과감히 구입해도 좋다고 추천드려보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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