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필수 영단어 한권으로 끝

배워서 남주자

1월부터 두 달간 초등학생 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4학년과 6학년 들어가는 아이들 방학을 헛되지 보내지 않기 위해 뭘 할지 고민해봤는데요.

 

아이들을 보니, 영어 단어를 외우지 않더라고요.

그냥 듣고 생각나는대로 따라 쓸려는 정도???

 

그래서 교육부 지정 초등필수 영단어 800개 암기에 도전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파일로 다운받아서 쓸 수 있게 되어있긴 했는데요.

중고등학생이라면 그 방법이 효율적일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초등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책으로 부담 없이 접근하게 하고 싶어 책을 구입했습니다.

 

 

교육부 지정 초등필수 영단어 한권으로 끝

책 표지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펭귄과 노란색으로 귀엽게 되어 있습니다.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교육부 지정 영단어부터 생활 영단어까지 완벽하게 수록되어 있습니다.

 

책의 특징

  • 기본적으로 교육부 지정 초등 필수 영단어 800개 수록
  • 주제별 영단어 777개
  • 어원 영단어 384개
  • 교육부 지정 필수 영단어 800개 쓰기 노트
  • 풍부한 2,000여 개의 예문과 이해하기 쉬운 1,000여 개의 일러스트 수록
  • 영문 발음기호와 한글 발음기호를 동시에 수록

책의 구성

  • 알파벳 표제 바르게 쓰기 - 대문자 소문자 표기
  • 음성 파일 듣기 QR코드
  • 표제어의 품사와 뜻 표기

보통 영단어를 외울 때 단어만 보고 아래쪽에 있는 문장은 보지 않습니다.

처음부터 습관을 좋게 들여야 하는데요.

단어는 문장과 함께 익혀야, 나중에 회화할 때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회회를 잘 못하지만, 이론상은 그렇습니다.ㅎ)

 

책의 활용법

  • 1단계 - 원어민 MP3 음원을 들으면서 소리로 단어를 암기
  • 2단계 - 영문발음기호 또는 한국 발음의 음절 단위로 단어를 분석하여 학습
  • 3단계 - MP3 음원을 들으면서 머릿속으로 영어단어를 떠올려 보기
  • 4단계 - 3단계 과정이 모두 끝나고 올바른 단어 쓰기 학습

알파벳 시작 단계에서 QR코드가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카메라로 QR코드를 비추면 자동으로 인식이 되면서 MP3 파일이 다운로드됩니다.

양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다운로드 받아서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영어를 제대로 못 듣는 이유는 원어민이 발음에 익숙지 않아서인데요.

같은 말이라도 한국인이 말하는 단어나 문장은 들리는데, 원어민이 말하는 문장과 단어는 잘 들리지 않는 그런???

 

 

 

어쨌든, 어설픈 콩글리시로 영어 단어를 듣는 것보다 처음부터 원어민 발음에 익숙해지는 게 여러모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하고 마지막 단계에서는 뒤쪽에 있는 단어 쓰기 연습을 하면 됩니다.

겨울 방학이 약 50일 정도 되니, 하루에 20개씩 들은다면 방학 때 한 번은 볼 수 있겠네요.

 

사실 부모의 바람이고 욕심이긴 하지만, 방학을 허투루 보내는 것보단 뭐라도 이렇게 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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