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5] 미친 가성비 금호타이어 TA51 장착 후기

배워서 남주자

정비업체에서 작년부터 교체하라던 타이어를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교체했습니다.

신발보다 비싼 타이어...

 

전에 쓰던 타이어는 미쉐린에서 나온 MXM4였습니다.

한짝당 20만 원 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오래 탈 수 있다고 해서 바꿨는데....

4~5년 정도 탄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오래 못가서 속았단 생각이 드는 건...

 

10년 넘게 차를 탔지만 타이어 상태가 이런 것은 처음입니다.

아무래도 파쇄석이 깔린 캠핑장을 많이 다녀서 이렇게 되지 않았나 추측만 하고 있는데요.

지인이 보고 곧 펑크 나겠다고 ㅋㅋ

 

 

금호타이어 TA51

이번에는 국산 금호타이어로 교체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예전에 사용해봤고, 금호타이어는 처음인데요.

타이어 등급표입니다.

모를 때는 무조건 중간껄로 가는 게 현명하죠.

 

정식 명칭은 금호 솔루스 TA51입니다.

2021년 4월 출시되었습니다.

금호타이어에서 60년 기술을 집약한 신제품으로 출시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환경에 최적화된 사계절용 프리미엄 컴포트 타이어라고 하는데요.

주로 시내 출퇴근용이라고 하니 TA31보다는 TA51을 추천해주시네요.

혹시 시외 한 번씩 나갈지도 모르니...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 10만 원 정도 하는데요.

귀찮아서 그냥 타이어프로 매장에 방문해서 교체했습니다.

차를 띄어놓고 바퀴 4개를 다 빼고 나니, 차 별거 없네요ㅋ

제 차(지금은 집사람 차)는 2013년식 SM5 플래티넘 LE등급입니다.

교체한 것은 215/50R/17입니다.

타이어 옆면에 프리미엄 올 시즌이라고 써있네요.

남쪽지방이라 눈이 많이 오지 않으니 4계절 타이어만으로도 괜찮습니다.

 

동그라미표시한 부분에 상형문자처럼 생긴 이상한 그림이 하나 있는데요.

마모 모니터링 기술이라고 해서, 해 옆의 줄이 사라지는 것을 보고 마모 진행률을 확인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운데 동그라미만 남게 되면 타이어 교체해야 하는 시기로...

굳이 필요 없는 기술인 것 같지만 없는 것보단 낫겠죠?

월초부터 큰돈이 나가서 마음이 안 좋지만, 타이어를 껴놓고 보니 새 제품이라 기분은 좋습니다.

타이어에 빨간 동그라미 표시해 놓은 부분이 특이한데요.

금호타이어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4분법 사이드월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데코 디자인 측면으로는 한국 전통 디자인에서 차용한 기와 형상 및 전통 문양의 홀로그램 널링 기법을 적용했다고 합니다.

 

 

 

결론

타이어 교체 후 시승해보니 생각보다 쫀쫀하고 정숙한 느낌입니다.

벚꽃놀이한다고 근교로 다녀왔는데, 고속주행 안정성도 좋은 것 같고요.

어차피 다 느낌이니 개인별로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미쉐린 MXM4 처음 교체 후 주행했을 때보다 승차감이나 정숙성에서는 만족스럽네요.

무엇보다 개당 10만원 정도로 가성비도 좋아보입니다.

 

5만 킬로 이상 무리 없이 잘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고로, 타이어는 1만킬로마다 교체해주면 조금 더 오래탈 수 있습니다.

 

10만원대의 적당한 가격과 만족스러운 성능의 금호타이어 TA51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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