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보려고 주중에 연가를 내서 등산을 했습니다. 최근 무리한 운동으로 발목이 조금 불편해서 급하게 이마트에서 등산스틱을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마트의 저렴한 등산스틱에 대한 소개와 등산스틱을 배낭에 부착하는 방법 그리고 등산스틱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목차
이마트 VERMONT의 트랙 4단 등산 스틱
등산 전날 급하게 이마트에 가서 구입한 등산스틱입니다. VERMONT의 트랙 4단 등산 스틱입니다.
7075 두랄루민으로 만들었고 안티숍 기능이 있으며 4단입니다. 규격은 약 54~130cm이고 무게는 230g입니다. 두랄루민 7075는 6061보다 1.5배 이상 튼튼한 재질이라고 합니다. 무엇보다 made in korea라서 마음에 드네요. 가격도 개당 18,800원으로 2개 구입 시 37,600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등산스틱 배낭 부착 방법
예전에 구입한 K2 등산가방에 보면 기능을 알 수 없는 고리가 있었는데요. 이 고리들이 등산스틱을 배낭에 부착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등산배낭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위쪽에 하나, 아래쪽에 하나가 배낭 양쪽으로 달려 있습니다. 그동안 등산스틱을 사용하지 않아서 사용하지 않던 고리들입니다.
왼쪽 사진의 배낭 위쪽의 고리로 등산스틱을 감아서 오른쪽 사진처럼 잘 고정해 주면 위쪽은 고정됩니다.
배낭에 따라서 아래쪽도 위쪽 고리처럼 생긴것이 있고, 제 배낭처럼 그냥 걸칠 수 있도록 되어 있는 방식도 있습니다. 어쨌든 아래쪽에 등산스틱을 먼저 걸쳐놓고 위쪽을 고정하면 완성되는데요. 그냥 봤을 땐 등산 중 스틱이 떨어지지 않을까 걱정스러웠지만, 생각보다 잘 고정되었습니다.
저도 배낭 구입 후 처음으로 이런 방법을 알았기에, 아마도 저처럼 모르는 분들이 많지 않을까 해서 알려드려봅니다.
등산스틱 사용방법
그립 잡는 법
등산스틱도 사용 방법이 있었는데요. 기본적으로 그립 잡는 방법부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끈을 여유롭게 한 상태에서 손목 끈의 길이를 알맞게 조절합니다.
손잡이를 잡을 때는 손을 스트랩 아래서 위로 끼워줍니다.
스트랩과 손잡이를 함께 감싸서 잡습니다.
이렇게 잡아야지 스틱이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스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형에 따른 길이 조절
평지 - 선 상태에서 팔꿈치와 90도가 되도록 스틱 길이를 조절합니다.
오르막길 - 평지에서 사용하던 길이보다 5~10cm 짧게 하여 너무 잡아당기는 느낌이 없도록 경사면에 따라 짧게 조절합니다.
내리막길 - 평지에서 사용하던 길이보다 5~10cm 길게 늘려 스틱이 지면에 위치할 때 몸이 굽어지거나 앞으로 쏠리는 느낌이 없게 조절합니다.
마무리
전문 산악인이 아니고 자주 등산을 하는 편이 아니라서 저렴한 이마트표 등산스틱을 구입했는데요. 사용사진을 찍어보니 저렴해 보이지 않고 나름 괜찮아 보입니다.
급하게 등산하시거나 전문 산악인이 아니라면 이마트표 등산스틱 한 세트 구입하셔서 잘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