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오동도, 여수세계박람회장 조깅 러닝 코스

배워서 남주자

여름 휴가로 가까운 여수에 다녀왔습니다. 숙소는 베네치아 호텔&리조트가 위치상 괜찮은것 같아서 베네치아에서 1박 했습니다. 다음날 아침 호텔 주차장부터 대략 10km정도 조깅 겸 러닝을 했습니다. 코스는 오동도 등대까지 갔다가 여수엑스포를 한바퀴 정도 도는것으로 정했습니다. 

목차

     

    베네치아 호텔에서 오동도 조깅 러닝 코스 

    베네치아 호텔에서 나오면 나와서 여수 엠블호텔을 바라보고 전남대학교 새동백호 옆을 지나가면서 조깅 코스가 시작됩니다. 바닥에 핑크색으로 줄이 그어져 있는데요. 자율주행 셔틀 운행구간이라는 글자가 보입니다. 이 길을 따라서 천천히 달려가봅니다. 

     

    여수 엠블호텔을 돌면 바깥 도로로 나가는 곳이 보이고 조금 더 뛰다 보면 오동도로 가는 차도와 자전거 도로 산택로가 보이는데요. 자전거 도로는 간혹 자전거가 지나다녀서 위험하니 산책로를 타서 뛰기 시작합니다. 

     

    아침 6시가 조금 넘는 시간부터 뛰기 시작했는데 8월 초라서 그런지 해가 어느 정도 올라와 있습니다. 이 방파제를 혼자서 달리니 나름 운치가 있고 좋습니다. 산책로가 정말 잘되어 있어서 바다를 둘러보며 달리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방파제를 다 건너고 나니 오동도 한려해상 국립공원 안내표지판이 보입니다. 현 위치에서 빨간색 화살표를 따라서 천천히 뛰어가면 등대로 가는 길로 갈 수 있습니다. 

     

    이렇게 또 방파제를 혼자서 뛰어뛰어 가다보면 저 멀리 나름의 반환점인 등대가 보입니다. 역시 아침에 달리면 사람이 거의 없어서 나홀로 달리는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다시 돌아가는 길입니다. 돌아갈 때는 산책하는 사람들이 한두명씩 보이고 간혹 자전거 타시는 분들도 보이네요. 약간 광장처럼 생긴곳에 오니 동백열차가 보입니다. 여기가 오동도 안에 있는 동백열차 타는 곳입니다. 

     

    오동도를 나와서 다시 엠블호텔쪽으로 가서 자율주행 전용 운행구간이라고 써진 핑크색 선을 따라서 숙소까지 가면 베네치아 호텔에서 오동도 왕복 조깅 러닝 코스가 마무리 됩니다. 

     

    약간의 거리를 맞출려고 하다보니 대략 6km정도의 거리가 나오네요. 사실 아침 조깅은 이정도만 해도 충분한것 같은데요. 그래도 기왕에 여수까지 온김에 여수세계박람회장도 한번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베네치아 호텔에서 여수세계박람회장 조깅 러닝 코스 

    여수세계박람회장 내에 있는 안내지도입니다. 여기에 제가 조깅했던 코스를 화살표로 표시해봤는데요. 시작은 베네치아 호텔에서 시작해서 반시계방향으로 화살표 방향을 따라서 달렸습니다. 마지막에 숙소인 베네치아로 바로 가지 않고 유탑 마리나까지 갔다가 숙소로 간 이유는 약간의 거리 채우기용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10km를 채우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9km 조금 넘는 거리입니다.

     

    가민 포러너 265로 측정한 기록입니다. 역시 러닝 전용시계를 구입해서 러닝을 하다보니 동기부여도 되고 어느정도 달렸는지 꾸준한 기록도 되고 좋습니다.

     

     

    가민 포러너 265 구입 후기(갤럭시 워치 4와 비교)

    올해 4월부터 러닝을 시작했고 대략 5킬로미터 정도 거리를 뛸 수 있게 되었을 때 러닝 전용 워치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갤럭시 워치 4 클래식으로도 충분히 측정이 되긴 합니다. 다만 몇

    imparo.tistory.com

     

    날이 너무 뜨거워서 천천히 달렸는데요. 거리는 9.24km정도 나왔습니다.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조금 더 크게 돌았다면 10km는 채울 수 있었을것 같기도 합니다. 

     

    마무리

    여수세계박람회장 근처에는 생각보다 많은 숙소가 있었습니다. 제가 숙박했던 베네치아 호텔을 비롯해서 신라 스테이, 소노캄 여수, 유탑마리나 호텔&리조트 등이 있었는데요. 이 근처에서 숙박하신다면 아침 일찍 일어나서 오동도와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조깅 또는 러닝 해보시는 것 추천드립니다. 여름이라 해가 너무 일찍 떠서 아쉬웠지만, 봄이나 가을즈음에 간다면 일출을 보면서 조깅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기타 정보

    오동도를 달리며 이것저것 사진을 찍어봤는데요. 달리면서 찍었던 몇가지 정보를 알려드리며 포스팅을 마치려고 합니다. 

    오동도 동백열차 요금

    입구에 동백열차 매표소와 무인매표소가 있습니다. 동백열차 요금은 편도기준 요금입니다. 

    • 일반 1,000원
    • 학생 500원(초등학생~대학생)
    • 65세 이상 500원
    • 여수시민 500원
    • 도보 15분, 열차탑승 5분 소요

    모터보트

     

    우선 저는 관계자는 아니고 그냥 보이길래 찍어봤습니다. 요금은 1인당 요금이 아닌 4인 또는 4인 이상 1인 추가시 요금입니다. 필요하신 분은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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