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며칠 전에 엄청난 일이 일어났습니다.
글을 읽다 보면 무효클릭 공격 같은 것이 있다고 알고는 있었는데...
처음에는 혹시 그런 건가 의심을 했습니다.
업무시간에 간혹 티스토리 방문자와 유입경로를 보곤 하는데, 평소 세 자리 숫자의 방문자였던 제 블로그가...
오잉???
처음엔 누가 장난하는 줄 알았습니다.
보유 주식 차트가 이러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ㅋㅋ
유입경로를 확인해보았습니다.
유입 대부분이 다음에서 온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이 처음인 저는... 무효클릭 신고를 해야 하나??? 하는 걱정을 했습니다.
혹시나 해서 링크를 하나 클릭해봤습니다.
저의 티스토리가 다음 메인 홈&쿠킹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사실 이런 비슷한 일은 20년 전에도 한번 있었습니다.
2000년도 초반에는 다음 카페가 활성화될 즈음이었는데, 저도 편승해서 여행카페를 하나 운영했었죠.
'애인과 함께 여행을"이라는 여행카페인데, 제가 군대 가면서 부운영자에게 맡아달라고 넘기고 입대했는데, 이후에 이름도 바뀌고 이상하게 변했더라고요.
혹시 그때 그 카페에 계셨던 분 있으면 답글 좀 달아주세요...
너무 아까워요.
다시 찾고 싶습니다~ 제 카페 ㅠ.ㅠ
뭐 여튼 그때도 갑자기 여행카페가 다음 메인에 떠서 카페 회원이 며칠간 엄청나게 늘었는데....
만약 군대 안 가고 계속 그 카페를 가지고 있었다면 제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지 모를 일입니다.ㅋㅋ
다음 메인에 노출되고 하루 수익입니다.
참고로 제 하루 목표가 하루 1달러인데.... 10일 치 벌었습니다. ㅋㅋ
매일매일이 이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행복한 상상을 해봤네요^^
어떻게 다음 메인에 올라갈 수 있었을지 생각해봤는데...
결론은...
LG전자 제품 홍보용으로 채택되었다???ㅋ
그렇게 훌륭한 글솜씨도 아니고, 내용을 다시 읽어보니 많이 부족하고 오타도 쫌 있어서 너무 부끄럽네요.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또한 3천명 방문 시 대략 하루 10달러는 벌 수 있겠다는 구체적인 목표도 생겼습니다.
실행계획은 지금처럼 꾸준히...ㅋ
이렇게 다음 메인에 딱 하루 올라오고.... 제 블로그는 1일 천하로 끝나버렸습니다.
약간 허무하긴 하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티스토리 다음 메인에 노출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