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치위스키 보모어(BOWMORE) 18년 후기

배워서 남주자

저번에 포스팅했던 탈리스커 10년 이후에 위스키를 하나 더 추천받아서 구입했습니다.

스카치위스키 보모어 18년

도   수: 43%

알콜량: 700ml 

종   류: 위스키, 스카치 위스키, 싱글 몰트

가격대: 10만원대(제주면세점 가격) 

연식이 아래쪽에 DEEP&COMPLEX라고 쓰인 것은 면세점용이라고 합니다.

오피셜과 면세점 라인용이 다르다고 하는데, 제가 구입한 것은 면세점용인가 봅니다.

 

보머어 18년산 생산지인 보모어 디스틸러리 1779년 아일레이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인가 증류소입니다.

보모어 디스틸러리는 피트 처리하는 아일레이의 전통을 지키고 있지만, 피트 처리 정도가 타 증류소들의 절반 정도라고 합니다. 

보모어 18년산은 밸런스가 좋은 복합적인 피트 풍미의 스카치위스키입니다.

꿀처럼 달콤하고 흙내음이 풍기며 피트 풍미가 압도적이지 않고, 끝 맛은 살짝 재가 연상되는 맛이라고 하네요.

병 뒷면에 영어로 뭐라 뭐라 적혀 있는데, 네이버 지식백과에 있는 내용을 잠시 빌려와 보았습니다.

크리미한 느낌의 캐러멜 토피, 잘 익은 과일과 스모크 향이 풍부하게 난다. 
과일의 우아하고 부드러운 맛과 초콜릿이 어우러져 놀랄 만큼 복합적인 풍미를 지니고 있다. 
맛이 아주 훌륭하게 균형을 이루며 여운이 길게 이어진다.

위스키 전용잔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냥 마시는 스트레이트보다 물에 타서 마시는 온더락을 좋아합니다.

온더락?
(1) 음료 용어로 “Old Fashioned Glass에 얼음과 필요한 재료만 넣고 만드는 Cocktail”을 말한다.
(2) On the Rock은 “바위 위에”라는 뜻인데, Glass에 얼음을 2~3개 넣어 그 위에 술을 따르면 마치 바위에 따르는 것처럼 보인다는 표현이다.
(3) Straight는 “순수한, 물 타지 않은”이란 뜻이다. 말 그대로 물, 얼음을 넣지 않고 그냥 마시는 것이란 뜻이며, On the Rocks는 2~3개의 얼음을 넣어, 얼음이 녹으면서 적당하게 묽게 하여 마시는 것. 즉 얼음이 바위(Rock)같이 생긴 데서 유래됐다.
-네이버 지식백과-

직전에 마신 탈리스커에 비해 피트 향이 강하지는 않다는 느낌입니다.

연한 피트 향과 좋은 향이 함께 나서, 생각보다 맛있습니다.

집사람은 보모어가 탈리스커보다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나서 더 좋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해외여행이나 제주도 여행을 가면 무조건 밸런타인을 구입했었는데요.

보모어는 제주도 면세점에서 구입하기 좋은 가성비 좋은 위스키라고 합니다.

 

가성비 좋은 위스키를 찾으신다면 보모어 18년산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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