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성장기 아이들은 매년 운동화를 사주는 게 참 부담입니다. 신발이 커질수록 가격도 비싸지고 매번 부담입니다. 그것도 그렇지만 사이즈도 참 애매하고요.
최근 4학년 딸 아이 운동화를 구입하러 아웃렛에 갔는데요. 구입하려던 키즈 운동화는 230mm가 있긴 했지만 사이즈가 딱 맞아서 얼마 못 신을 것 같아서 필라 매장으로 가서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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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 키즈에서 나온 패스트 디시전 92/22 KD입니다. 품번은 3RM02246E입니다. 살짝 색감이 빠진 거 같아서 고민하긴 했지만 그나마 사이즈가 제일 적당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측면의 자수 포인트와 휠라 키즈만의 산뜻함을 표현할 수 있는 컬러 믹스 포인트가 특징이며 패셔너블한 착장에 어울리는 제품입니다. 다시 집에 와서 보니 생각보다 예쁩니다. 봄에 잘 어울릴만한 색상입니다.
아이들은 운동화 끈 매는것을 참 어려워하는데, 앞쪽은 끈이 고정되어 있고 발목 쪽의 밸크로로 발을 고정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성인 신발로 넘어가면서부터는 신발끈만 있어서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있는데 다행이네요.
약간 면 느낌이 나는 신발 앞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죽느낌 나는 것보다 이런 느낌을 좋아합니다. 왠지 따뜻할 것만 같은 그런 재질입니다.
산뜻한 신발 외관과 다르게 바닥은 검정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바닥면은 미끄러움을 잘 방지할 것처럼 생겼습니다.
신발 안쪽은 라임색입니다. 뒷면도 산뜻한 느낌이고 약간은 키높이 신발처럼 굽이 높아보입니다.
필라키즈 디시전 KD 사이즈는 170부터 230mm까지 있습니다. 사이즈가 10mm 단위로 있는데, 220mm는 너무 딱 맞아서 어쩔 수 없이 230mm로 구입했습니다. 왜 5mm 단위로 만들지 않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발 사이즈가 애매해서 230mm를 구입할까 말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발 사이즈와 신발 사이즈 차이가 꽤나 커 보입니다. 아쉽게도 225mm가 없으니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신발 앞쪽은 넉넉하게 남고, 발을 앞으로 밀면 뒤쪽에 손가락 하나가 들어갈 만큼 틈이 보입니다. 하지만 겨울이라 조금 두툼한 양말을 신으면 커버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신발 구입 후 딸아이 친구들이 신발 새로 샀냐고 물어보면서 예쁘다고 했다고 합니다. 딸아이가 신발 신어보니 푹신푹신해서 편하고 좋았다고 하네요.
참 다행입니다.
조금 더 어릴 땐 5만 원대 전후의 신발 선택지가 많았는데, 이젠 6~7만 원은 줘야 아이들이 신을만한 신발을 살 수 있네요. 그나마 6만 원대라서 구입한 필라 키즈 디시전 KD
생각보다 만족스럽네요.
휠라키즈_ [휠라키즈] 키즈 디시전 KD (3RM02246E_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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