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하이브리드 몇 가지만 빼고는 정말 만족스럽게 잘 타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시동을 켜면 계속 뜨는 경고 문구가 있어서 짜증 났는데요.
"영상 기록 시스템을 점검하십시오"
아마도 빌트인캠 시스템에 뭔가 문제가 있다는 의미인것 같은데요.
시동을 켤때마다 이 문구가 나오고 빨간 느낌표가 붙는데 너무 신경 쓰였습니다. 이 문구가 또 어떨 때는 뜨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서비스센터에 방문할 일이 있어서 영상 기록 시스템을 함께 점검해 달라고 했는데, 하필 그날은 경고등이 없어서 확인할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나중에 경고등이 뜰때 다시 방문하라고 했습니다.
한 번씩 갈 때마다 외출 내고 다녀오기 눈치 보이는데 말이죠.
어쨌든 시간이 잠깐 남아서 집 근처 기아오토큐에 방문해서 점검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가 많지 않아서인지 기사님도 잘 모르더라고요. 그래서 2가지 정도의 조치를 해봤습니다.
첫 번째 조치 - 해결 안 됨
1. 빌트인캠 초기화
2. 빌트인캠 업데이트
2가지 모두 해결이 안 되고 계속 경고 문구가 떴습니다.
두 번째 조치 - 해결됨
마침 경고 문구가 떠서 이번에는 기아오토큐가 아닌 서비스센터에 방문했습니다. 집 근처 오토큐에서 위의 2가지 조치를 했는데도 해결되지 않았다고 하니, 기사님이 빌트인캠을 주문할 테니 도착하면 다시 연락 준다고 해서 또 며칠 후 연락을 받고 방문했습니다.
교체할 때 옆에 있지 않아서 못 봤지만, 아마도 저 룸밀러 위에 있는 빌트인캠을 교체하신 것 같네요.
정비명세서를 보니 영상 기록 시스템 전방 카메라라고 나옵니다.
이제야 해결이 됐는지 경고 문구가 뜨지 않네요.
마무리
"영상 기록 시스템을 점검하십시오"
이 경고 문구 때문에 오토큐와 정비센터를 총 4번 정도 방문했습니다. 아마도 이런 문제들이 자주 발생할 것 같은데 정비센터에서는 잘 공유가 안되는지 여러 번 방문해야 해결된다는 게 좀 이해가 되지 않네요.
여하튼 해결되었으니 더 이상 다른 고장 문제로 정비센터를 방문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만약 영상 기록 시스템을 점검하라는 문구가 뜨면 그냥 서비스센터에 방문해서 빌트인캠을 교체해 달라고 말씀하시는 게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