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은파호수공원 조깅 러닝 코스 추천

배워서 남주자

군산 라마다호텔에 1박으로 숙박을 할 기회가 있어서 군산에 다녀왔습니다. 러닝을 시작한 후로는 숙소 근처 조깅이나 러닝을 할 수 있는 곳을 찾게 되는데요. 다행히도 군산 라마다호텔에서 가까운 곳에 은파호수공원이 있어서 아침에 조깅을 하고 왔습니다. 

군산 은파호수공원

조깅 코스

가민 포러너 265의 지도에 표시된 제가 조깅을 했던 경로입니다. 동그라미 표시한 부분이 숙소 위치이고 화장표 방향을 따라서 조금만 걸으면 은파호수공원이 나옵니다. 

처음이라 은파호수공원 코스가 익숙지 않았고 아침 조식 시간에 맞춰서 조깅을 끝내느라 오른편에 빨간색으로 표시한 경로를 달리지 못해서 조금 아쉬운 면은 있습니다.  

조깅 시간

아침에 지도상의 코스로 달려서 8.36km 조깅을 했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까지 달렸으면 대략 10km 정도 거리가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보는데요.

 

전날 미리 가본 은파호수공원 전경입니다. 생각보다 크고 넓었는데요. 무작정 걸으러 왔다가는 낭패 볼 수도 있을 만큼 호수 한 바퀴가 커 보입니다. 

군산 은파호수공원 조깅 러닝 코스

은파호수공원 입구

은파호수공원의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달리면 되는데, 저는 오른쪽으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 지역에 사슴이 자주 출몰하는지 산책 시 사슴을 주의하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습니다. 

 

은파호수공원은 나무데크로 되어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눈이 와서 그런지 길이 얼어 있어서 조심히 달렸습니다. 달리다 보니 허그트리도 한그루 보입니다. 저도 모르게 가서 안을 뻔했네요.

 

은파호수공원 화장실

은파호수공원을 돌면서 들었던 생각이 하나 있는데요. 화장실이 정말 많아서 좋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나 겨울이 되면 중간중간 화장실에 가고 싶을 때가 많은데요. 은파호수공원에서 조깅이나 러닝을 한다면 화장실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은파호수공원 물빛다리

조금 더 달리니 물빛다리가 보였습니다. 꽤 넓은 광장이었고 사진 찍기에 좋아 보였습니다. 물빛다리를 건너지 않고 직진해서 가려다가 궁금해서 물빛다리를 건너서 달리기로 했습니다. 중간중간 사진 찍을만한 곳도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은파호수공원 왼쪽 코스

물빛다리를 건너서 은파호수공원 왼편으로 와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한쪽은 흙길이고 한쪽은 매트가 깔려 있어서 무릎에 충격받지 않고 편안하게 달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침 7시 30분이 조금 넘어서 달리기 시작했는데, 1월 기준으로 막 해가 떠서 경치가 참 예뻤습니다. 한참 가다 보니 흙길과 데크를 건너서 가는 길이 나와서 저는 데크길로 갔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흙길로 더 따라가도 괜찮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은파호수공원 왼쪽길

은파호수공원 아래쪽을 돌고 다시 은파호수공원 주차장으로 돌고 나니 5.4km 정도밖에 거리가 안 됐습니다. 그래서 다시 반대편인 왼쪽길로 조금 더 돌아보기로 했습니다. 

 

달리다 보면 간판 안쪽과 뒤쪽에 현재 위치가 은파입구에서 어느 정도 왔는지 알 수 있는 표지판이 있어서 달리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흙길과 데크로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에 날이 좋을 때 다시 군산에 가게 되면 한 바퀴를 온전히 다 돌아보고 싶을 정도로 좋은 코스였습니다. 군산에 가신다면 은파호수공원 조깅이라 러닝 하시는 것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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