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수리냄새 제거, 고운 머릿결 샴푸로 해결해볼까요?

얼마 전에 잠을 자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아들을 안고 자려다가, 머리에 무심코 코를 갖다 대고는 깜짝 놀라서 저도 모르게 피했던 적이 있습니다.
어릴 적 어머니가 말씀하셨던 남자 냄새가 이런 건가?
우리 아들이 벌써 사춘기가 되었나 하는 그런 생각이 문득 들어 서글퍼졌습니다. ㅠ.ㅠ

그래서 청소년 정수리냄새 제거 관련 검색을 해보다가 '고운 머릿결 샴푸'라는 것을 알게 되어 구입했습니다.

두피의 유수분 밸런스, 떡진 머리, 정수리 냄새 개선의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가격은 제가 사용하는 TS샴푸보다는 조금 더 비싼 3만 원 초반대로 저렴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기능성 제품들이 그러하듯 가격대는 좀....
우선 한번 사용해보고 정말 효과가 좋으면 추가로 구입해보는 걸로 해야겠습니다.

용량은 제가 사용하려고 구입한 TS샴푸와 동일한 500g입니다.

TS샴푸는 샴푸통(?)의 라임 색깔처럼 시큼, 상큼한 향이 나고, 솔다인 고운 머릿결 샴푸는 주황주황한 것이 누가 봐도 '나 오렌지 냄새난다'라고 티 내는 것 같습니다.
실 사용하는 아들 왈 "귤 냄새 나요"
뭐 귤이나 오렌지나....

사용법입니다.
다른 제품과 함께 사용하면 효과가 미미할 수 있다고 합니다.
손가락으로 원을 그리며 두피 위주로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샴푸 하라고 하네요.
처음 한 번은 모발과 두피를 가볍게 샴푸 하여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두번째를 두피 위주로 샴푸하여 고운 머릿결 샴푸의 효과를 극대화하라고 합니다.

청소년기에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과다 피지가 두피 모공을 막아 비듬, 가려움을 유발하기 때문에 두피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그래서 솔다인 고운 머릿결 샴푸는 청소년 전용 약산성 샴푸로 초기 집중 케어를 한다고 하네요.
건강한 두피/피부의 PH지수는 4.0~6.0인데, 이 샴푸는 PH5.5.의 약산성으로 두피 장벽을 보호해준다고 합니다.

구입처 홈페이지에 애벌 샴푸법이라고 올라와 있어 올려보았습니다.
보통 미용실에 머리 감겨 줄 때 이렇게 두 번(?) 감겨 주는데 비슷한 것 같네요.
가장 중요한 것은 머리 감은 후 잘 말려주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선 반신반의한 마음에 구입해보았지만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결론

처음 샴푸할때는 거품이 잘 나지 않고, 두번째 샴푸할 때는 거품이 잘 나는 편입니다.
감을때는 상큼한 향에 기분이 좋고, 다 헹구고 나면 샴푸향은 남지 않는 편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머리결도 더 부드러워졌네요.

가장 중요한 정수리 냄새 제거는....
더 사용해봐야 알것 같습니다.
한번 사용으로 큰 기대를 하기는 무리가 있네요^^
3개월은 꾸준히 사용해보라고 하니...일단 더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