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통 안에 쌀컵수와 물높이 계량 선이 있어, 맞게 조절한 뒤 조금 뿔리고 나서 취사 버튼을 누르면 조용히 밥이 됩니다. 밥 짓는 동안은 밥을 하고 있는지 모르게 정말 조용합니다. 취사시간은 정확해 재어보지는 않았지만 대략 20분 정도 소요된것 같았고, 밥이 거의 다 될때쯤이면 액정에 몇분 남았는지 알려줍니다. 저렴한 제품이라 집에 있는 고가(?)의 밥솥처럼 친절하게 알려주지는 않네요. 그리고 취사가 끝나면 5분정도 조금 뜸을 들인 후 먹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3인용 밥솥이지만 실제로 3인용 계량에 맞춰 하면 밥솥에 밥이 가득차네요.
굳이 단점을 찾는다면,보온을 오랫동안 하면(저녁에 밥 해서 다음날 아침까지) 밥이 조금 딱딱해지니, 가급적 그때그때 해먹을 수 있을만큼 하는게 밥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인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달걀을 쪄보았습니다. 평소 계란 넣을 때처럼 물 양을 채우고, 밥솥의 기능인 만능찜 버튼을 누르니, 50분 소요된다고 나오네요.
캠핑 때 정신없이 먹다 보니 계란 삶은 후의 사진을 깜빡했네요ㅋ 결과는.... 맛있습니다.
주의사항까지는 아니지만, 보온이 계속되는 동안 딱, 딱 하는 소리가 나는데, 기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고 과열방지장치가 작동하는 소리라고 하네요. 저는 예민한 편이지만 크게 신경쓸만한 소리는 아닌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캠핑의 질을 높여준 캠핑장비(?)중의 하나이고, 주변에서 캠핑용 밥솥을 구입한다고 하면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요즘은 1인 가구가 유행인지라 예쁘고 감성 감성 한 미니 밥솥도 많아서 각자 취향에 맞게 구입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이 제품을 별표 다섯 개를 주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