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비] 캠핑 수납가방 추천-캠핑스케이프 키친올인원백

배워서 남주자

오랜 캠핑 후에 드디어 캠핑 가방을 변경하였습니다.

기존에는 좌측의 녹색 가방을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트레블첵에서 나온 '다용도 수납가방 M'인데, 여기에 주방용품을 거의 다 수납하고 다녔습니다.

기존에 승용차로 캠핑을 했는데, 2열 좌석의 다리 공간에 쏙 맞게 들어가기도 하고 트렁크에도 부담 없이 수납되는 크기였죠. 

승용캠퍼라면 강력히 추천하는 가방입니다.

 

하지만 최근 SUV로 변경 후 트렁크가 커져서 가방 여러 개를 가지고 다니는 것보다 큰 가방에 물건 여러 개를 넣는 것이 더 수납에 효율적일 것 같아서 과감히 변경하였습니다.

 

캠핑 주방용 가방, 캠핑스케이프 키친 올인원 백

기존 가방과 비교하면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체감상 2배???

사이즈는 56*40*36입니다.

 

녹색 가방에 있는 주방용 물건이 다 들어가고, 거기에 코펠과 전기밥솥 수납이 되네요.

기존에 녹색 가방+코펠 가방+전기밥솥 가방, 이렇게 3개를 가지고 다니던 게 가방 1개에 다 수납이 됩니다.

일단 짐이 3개에서 1개로 줄어드는 감격의 순간입니다. ㅋ

경험상 캠핑 철수 시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 중의 하나는, 캠핑용품 하나하나를 제자리에 찾아 넣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가방 하나에 다 집어넣게 되면 시간과 수납에서 이득이죠.

 

무엇보다 전면과 양쪽 좌측 수납공간도 커서 자주 찾거나 함께 수납하기 애매한 물건들을 넣기도 좋게 되어 있습니다.

위쪽 메쉬 망사주머니에는 휴대용 도마와 칼 자리로 안성맞춤입니다.

우측에는 주로 요리 도구(밥주걱, 국자, 집게, 가위)와 수저처럼 길쭉길쭉한 것을 고정하여 수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저 기다란 국자와 뒤집개(?)가 어중간하게 길어서 수납에 골칫덩어리였는데, 간단히 해결되었습니다.

 

좌측에는 3개의 포켓이 있는데, 위쪽 2개의 포켓에는 자주 사용하는 제품과 설거지 망, 아래쪽 포켓에는 나무젓가락과 간혹 필요한 맥심 커피 스틱과 같은 기다란 물건들만 수납한다면 긴 물건은 여기 있다고 생각하며 물건을 찾는데 더 수월할 것 같습니다.

 

전면에는 캠핑 명패와 잡다구리 한 것들을 넣을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뭐 전체적으로 단점이 없는 것 같네요.

굳이 단점이라고 한다면... 큰 사이즈와 많은 용품 수납으로 인한 무거움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지만 오토캠핑의 특성상 대부분이 캠핑 사이트 옆에 바로 주차를 할 수 있으니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어 보입니다.

 

캠핑 주방용품은 이 가방 하나로 해결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텐트 안의 침실용품 가방과 옷가방 문제를 해결해봐야겠습니다. 

 

캠핑은 깨끗한 자연 속에서 불멍 하며 맥주나 커피 한잔 하는 재미도 있지만, 이렇게 아이템을 하나씩 변경하고 구입한 후 캠핑장에서 사용하는 것 또한 캠핑의 즐거움이라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캠핑스케이프 키친올인원백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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