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침 없는 동화+받침 배우는 동화="행복한 한글공부"

배워서 남주자

벌써 아이들이 초등학생이 되었는데, 한때는 언제 한글을 읽나 고민했던 시기가 있었네요.
시간 참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최근 책장을 정리하면서 아이들이 한글을 읽기 시작했을 때 구입했던 책 중에 괜찮았던 책이 있어 포스팅해보려 합니다.

받침 없는 동화

우선 받침없는 동화입니다.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도깨비 귀가 아파요
2. 나도 사자가 무서워
3. 토끼도 채소예요?
4. 내가 모조리 차지해야지!
5. 이가 아파서 치과에 가요

제목만 봐도 느낌이 오시나요?
받침 없는 한글로 어떻게 동화책을 만들었는지 정말 신기합니다.

희안하게도 아이들이 책을 읽을 즈음에는 자음 모음으로 구성되어 있는 글만 읽고, 받침이 들어간 글씨는 잘 읽지 못하죠.
그런 아이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책으로 훈련을 시키고 자신감을 엄청 키워준 다음 서서히 다음 책으로 넘어가면 됩니다.

받침 배우는 동화

이제 받침 배우는 동화로 넘어가보시죠.

총 7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ㅅ 받침편, 마녀의 빗자루가 부러졌어요.
2. o 받침편, 옹기장수의 옹기가 와장창!
3. ㅁ 받침편, 감이와 담이의 보름밤 모험
4. ㄹ 받침편, 내 딸을 돌려다오
5. ㄴ 받침편, 신기한 돈궤
6. ㅂ 받침편, 마법의 뒤집개
7. ㄱ 받침편, 척척박사와 꼬마 늑대 삐딱이

'과거형 문장'으로 독서를 해야 읽기 능력이 빠르게 계발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과거형 문장을 읽기 위해 ㅅ 받침을 먼저 알아야 하니 ㅅ 받침을 1권으로 만들었나 봅니다.
~었다. ~했다. 등등

이 책은 4권 ㄹ 받침편입니다.
ㄹ 받침이 들어간 글자가 이렇게 많았는지 이 책을 보면서 알게 되었네요ㅋ
아이들은 받침이 보이면 무조건 'ㄹ' 받침으로 읽으려 하기 때문에 빨리 익숙해지는 것 같습니다.

12권이 세트로 되어 있어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던 책입니다.
한글을 막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받침 없는 동화로 자신감을 심어주시고, 받침 있는 동화로 한글을 잘 읽도록 훈련시켜주시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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