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벌써 4년이나 되었네요.
주위에서 한창 건조기를 많이 구입하길래 저도 따라서 구입했습니다.
식기세척기 사기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까지는 들었었지만...
인생은 건조기 사기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
구입하기 전에는 몰랐었죠 ㅋ
벌써 구입한 지 4년이 되었네요.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이긴 합니다.
세탁이 끝나면 매번 건조대에 빨래를 옮겨서 널던 과정이 통째로 사라졌으니깐요.
특히나 요즘 애들은 옷을 하루 입고 바로 빨려고 하다 보니 양도 엄청나죠.
빨래 널다가 하루가 다 가죠.
건조기의 기능은 참 다양합니다.
그 중에서도 3가지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표준-일반 세탁물 건조
타월-수건 건조
침구털기-이불이나 베개 털기
첫 번째로 표준 건조기능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으로, 일반 세탁물을 건조할 때 주료 사용하죠.
그날 세탁해서 그날 바로 옷을 입을 수 있는 정말 좋은 기능이죠.
단점이라면, 면으로 된 옷은 줄어들 염려가 있어서 가급적 속옷이나 아이들 내복과 바지 위주로 건조합니다.
건조기 구입 후에도 줄어들 수 있는 옷은 세탁기 탈수 후 여전히 건조대로 옮겨서 널어줘야죠.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처음 구입 후, 아무 생각 없이 건조기에 다 넣고 돌렸다가 여러 벌 아기 옷으로 만든 슬픈 경험이 있네요.
물론 기능이 좋아져서 괜찮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건조기 사용에 있어 주의해야 할 사항이라 생각합니다.
건조기 먼지 필터입니다.
이 필터를 볼때마다, 건조기를 잘 구입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동그라미 표시한 부분의 먼지 덩어리 보이시나요?
빨래를 건조하는 동안 먼지필터로 쌓이는 먼지들입니다.
특히나 수건 건조 후에도 먼지필터에 먼지가 가득 쌓이는 것을 보면, 끔찍하죠.
두 번째로 타월 건조 기능입니다.
수건을 건조할 때 사용하죠.
표준으로 돌렸을때보다 수건이 더 뽀송뽀송한 느낌?
조금 MSG를 넣자면, 헌 수건이 새 수건이 된 느낌이네요.
수건을 건조 후 뽀송뽀송한 수건을 보면 기분이 정말 좋아집니다.
건조기 구입 후 이 또한 만족스러운 부분이죠.
다만 최근 세탁기를 큰 것(21KG)으로 구입하고 나서, 건조기 생각을 못하고 세탁을 했다가 간혹 낭패를 보는데요.
건조기에 건조할 수 있는 빨래의 용량은 건조기 입구의 원형을 기준으로 2/3 정도가 적정합니다.
세탁물이 너무 많으면 한번에 건조가 안될 수 있으니, 반드시 적정 용량의 세탁물을 넣고 건조해야 한다는 것!!!
세 번째로 침구 털기 기능입니다.
이불과 베개를 털 때 사용하죠.
간혹 뉴스를 보면, 이불을 털다가 베란다에서 떨어지신 분들에 관한 뉴스가 나오죠.
정말 안타깝고, 간혹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 때면 무서운 생각이 들곤 합니다.
하지만 건조기를 구입 후부턴 침구털기 기능으로 이불이나 베개를 자주 털어주니, 이런 걱정은 안 해도 됩니다.
큰 이불은 들어가지도 않으니, 간혹 집앞에 셀프 세탁소로 향해야 하고요.
그 외의 얇은 이불이나 베개는 한번씩 침구 털기 기능을 이용하면 좋습니다.
과연 효과가 있을까 싶지만, 먼지필터에 쌓이는 먼지를 보면~
만약에 주위에 의류건조기 구입을 고려한다면 세탁기 용량에 맞춰서 구입하시길 권합니다.
그리고 갓난아이가 있거나 초등학생 자녀가 있는 가정에는 무조건 추천드립니다.
지겨울정도로 쌓이는 아이들의 조그만 옷가지들을 건조대에 널지 않고 바로 말려서 장농속으로 직행할 수 있으니, 시간 절약도 되고 정말 좋습니다.
이상으로 LG전자 의류건조기 RH8WA 8KG 사용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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