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바스 스칸디나 스파 테라피 이동식 반신욕조 대형 1200 사용 후기

요즘은 욕조가 없는 욕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나 날이 추운 날 따뜻한 물을 욕조에 가득 담아 몸을 지지고 싶을 때가 참 많이 있죠.
"아~~시원하다" 이런걸 좀 느끼고 싶네요.ㅎㅎ

그래서 2년 전엔가 튜브형 욕조를 구입하여 반신욕을 하곤 했는데요.
생각보다 폭이 넓어서 혼자 앉아서 반신욕 하기는 참 좋았습니다.
다만 눕기 어렵고, 양반다리를 하거나 다리를 쪼그리고 있어야 하는 불편함은 있죠.
또한 오랫동안 보관 시 곰팡이가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다가 적당한 제품으로 하나 다시 구입하였습니다.

 

샤바스 스칸디나 스파 테라피 이동식 반신욕조 대형 1200

쿠팡에서 구입했는데 저 상태로 배송되었습니다.
나 욕조 구했어요....하고 광고한 건가요 ㅋ
다행스럽게도 욕조에 흠집은 없었습니다.

구성품에 저런 조그만 부속품이 2개 있는데, 목받침에 껴넣는 용도인 것 같습니다.

목받침을 쓰지 않을 때 막아두는 용도인것 같습니다만, 저는 목받침을 껴넣을 예정이라서 혹시 몰라 보관해두었습니다.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제품 사이즈입니다.
욕실 사이즈에 맞춰서 1400으로 할 지 1200으로 할지 고민하다가 1200으로 구입했습니다.
정확히 측정해서 1400으로 할걸 그랬습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초등학생 2학년 딸 아이가 욕조에 들어가 있는 모습입니다.
크기 감이 오시나요?
성인 남성이 쓰기에는 약간 애매해 보입니다.

욕조에 배수구멍은 앞면과 옆면에 총 2개 있습니다.
배수구멍이 2개라서 배수시 빨리 물을 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살표로 표시한것처럼 바닥에서 조금씩 떠 있어서, 마지막에는 욕조를 들어서 물을 완전히 부어줘야 합니다.

 

재질은 유아의 젖병을 만드는 소재로 알려져 있는 PP를 사용하여, 고온에서도 형태의 변형이 거의 없고,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고 가볍습니다.

성인이 욕조를 들어서 물을 붓는데 크게 무리 없습니다.

결론

화장실에 가져다 설치한 모습입니다.
1400으로 해도 될걸 그랬네요ㅜ.ㅜ

실제 사용해보니, 아이들은 들어가서 놀기에 적당합니다.
아담한 성인 여성까지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제가 들어가 보니 다리를 쭈욱 펴기도, 조금 굽히기도 애매합니다.
양반다리를 하기에는 폭이 좁네요.
뒤로 기대기도 살짝 불편합니다.
낭패네요.

하지만 아이들과 집사람은 넓어서 맘에 든다고 합니다.

아담한 여성이나, 아이들이 사용할 용도라면, 적당히 쓰다가 버려도 아깝지 않을 저렴한 가격이니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하지만 성인 1명이 반신욕을 하실 거라면, 원형의 욕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