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보다 돈을 더 주고 산 쏘렌토 하이브리드에는 워셔액 경고등이 없다고 합니다. 헐~이네요.
원가절감인 건지, 기술 부재인지 모르겠습니다. 뭐 사실 경고등이 없어도 워셔액이 부족하면 나오지 않으니 보충해주면 되긴 하겠지만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만... 이 사실을 알고 나서 별로 기분이 좋지가 않네요ㅋ 얼마 전에 머플러에 구멍 뚫은 것도 참 기분이 별로였는데....
나태주 시인의 풀꽃에 나오는 유명한 시가 있죠....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니가 그렇다.
쏘렌토는 볼수록 반대네요 ㅋ 여하튼...
차량 취급설명서를 보면 워셔액의 양을 점검하여 부족시 보충하라고 합니다. 진짜 없나 봅니다. ㅋ
어쨌든 부족하니 보충해줘야죠. 워셔액 보충 방법은 간단합니다. 본넷을 열어서 워셔액 넣는 곳을 찾아 워셔액을 부어주면 됩니다.
본넷은 운전석 좌측 하단에 있는 레버를 당기면 열 수 있습니다. 의외로 못 찾는 분들이 있으시길래...
레버를 당기면 손가락 한두 개 정도 들어갈 만큼 본넷이 조금 열립니다. 동그라미 표시한 부분에 손을 넣어서 잡히는 레버를 왼쪽으로 밀고 본넷을 올리면 됩니다.
그러면 워셔액은 어디에다 넣는가? 아무 데나 넣으면 큰일 납니다. 엔진오일 넣는 곳에 넣으면 차 망칩니다. ㅋ
친절하게도 보통의 워셔액과 비슷한 파란색 뚜껑에 WASHER ONLY라고 쓰여있습니다. 그리고 친절하게도 영어를 싫어하시는 분들을 위해 창문에 물을 뿌리는 그림을 그려놨습니다.
이 뚜껑을 열고 워셔액을 보충하면 됩니다.
저는 얼마 전에 대량으로 구입해놓은 불스원 에탄올 워셔액이 한통 남아 있어서 이 제품으로 보충했습니다.
불스원 에탄올 워셔는 국내에서 최초로 친환경 인증을 받은 워셔액으로 식물 발효 에탄올 성분으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한 워셔액이라고 합니다. 약간의 알코올 냄새는 나네요. 용량은 한통에 1,800ml입니다.
1통을 부었는데 동그라미 친 부분까지밖에 안 올라오네요. 쏘렌토 하이브리드에는 1.800ml 워셔액을 2통 넣어주면 가득 찹니다. 참고하시길^^
이상 워셔액 경고등이 없는 소렌토 하이브리드의 워셔액 보충 방법에 대해 포스팅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