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대충 만든 집반찬 - 간장 진미채 볶음

배워서 남주자

저는 요리를 별로 좋아하거나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만드는 시간에 비해 먹는 시간은 짧고, 준비할 것은 많고... 시간도 많이 들고...

 

그래도 집에 반찬이 없을땐 간혹 한 번씩 만드는 게 간장 진미채 볶음입니다.

왜냐면... 아이들이 좋아해서???

그건 핑계고, 제가 좋아하는 반찬이기 때문이죠ㅋㅋ

간장 진미채 볶음

엄마들 반찬 만드는 거 보면 그냥 뚝딱뚝딱 만드시지만, 저는 이렇게 과학실처럼 재료를 모두 세팅해놓고 시작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재료 찾다가 다 태워버립니다. ㅋ

준비물
재료: 진미채 200g, 마요네즈 2, 깨 1, 참기름 1
소스: 진간장 3, 다진 마늘 1, 설탕 1, 올리고당 2

왜 참기름은 항상 소주병에 들어있는 것일까요ㅋㅋ

tip

올리고당을 3 숟갈 하기도 하는데, 잘못 조절하면 너무 딱딱해져서 2 숟갈 조금 넘게 넣었습니다.

간장은 잘못 조절하면 반찬이 너무 짜게 되니, 잘 조절해야 하고요.

간장 진미채 볶음 만드는 법

1. 진미채를 물에 넣고 3~5분 정도 불려서 부드럽게 한다.

너무 기다란 것들은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먹기 좋은 크기로 해줍니다.

2. 물을 충분히 뺀 후, 마요네즈 2 숟갈을 넣고 잘 비벼줍니다.

그냥 술안주로 이대로 먹어도... 맛있죠.

3. 진간장 3, 다진 마늘 1, 설탕 1, 올리고당 2를 넣고 소스를 만듭니다.

간장 진미채 볶음의 가장 핵심입니다.

4. 중불에 소스를 넣고 진미채를 넣어 젓가락으로 잘 비벼줍니다.

소스가 닳아지기 전에 슥슥슥 재빨리~

5. 전체적으로 소스가 잘 스며들고 색이 어느 정도 나올 정도로 볶아줍니다.

전에 간장 조절 실패로 너무 짜서, 이번에 간장을 소심하게 부었더니 색이 조금 약하게 나오네요.

6. 참기름과 깨를 부어 마무리하고, 조금 식힌 후 반찬통에 옮기면 끝.  

이렇게 간장 진미채 볶음이 완성되었습니다.

아이들이 맛있다고 해주니 다행입니다.^^

저처럼 요리 못하시는 아빠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반찬이니, 순서대로 쭈욱 따라 해 보시길...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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