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매년 이맘때쯤 한해 세웠던 계획을 되돌아보며, 내년 계획을 세우곤 합니다.
스무 살 때부터 거의 매년 이렇게 해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해야 뭔가 한 해를 보람차게 보낼 수 있고, 삶의 의미가 생기는 기분이랄까요?
그래서인지 나름 계획했던 목표들은 달성을 했던 것 같네요.
졸업 전 취업이나, 30살 결혼, 자녀 둘...직장 이직, 집이나 차 구입 등
사실 자기계발서나 관련 책들을 보면 목표는 생각만 하지 말고, 글로 써서 보이는 곳에 항상 놔두라고 하는데요.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만 하더라도 실제로 글로 작성했던 계획들은 지나 보면 절반 이상은 달성되어 있습니다.
연말에 체크하다 보면 신기해서 깜짝놀라기도 하는데요ㅋ.
인생에 있어 방향 설정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나름의 기준을 세워 계획을 세웁니다.
제는 보통 5개의 카테고리로 계획을 수립하는데, 건강, 가족, 취미, 자기계발, 재테크... 대략 이 정도입니다.
취미와 자기계발은 일부 겹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변경을 고려중이고, 더 좋은 방향이 있으면 언제든 수정할 수도 있습니다.
2020년도 계획과 체크 현황표입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힘든 한해였죠.
운동은 물론, 여행까지도 힘들었던...
보람 있었던 몇 가지를 꼽으라면, 커피지도사 2급 취득과, 블로그 시작, 영어 100LS입니다.
이전부터 생각만 하고 있었지 실천을 못하고 있던 것들인데, 이제 어느 정도 탄력이 붙어서인지 정말 만족스럽네요.
다만 재테크는 아직도 경제 지식 부족으로 많이 힘든 상황입니다.
마이너스통장은 뚫기 쉽지만 없애기는 어렵다고...
이게 내 돈인지 은행 돈인지,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이젠 알 수가 없네요 ㅋ
2021년도 계획
대략의 계획은 이렇지만, 계획은 변경하라고 있는 것이니... 언제 또 바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나도 모르게 계획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모습에 스스로 박수를 보내봅니다.
큰 목표는 아닐지라도 이런 소소한 계획과 실천들이 쌓이면 언젠가 큰 뭔가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2021년 하얀 소의 해이기도 하고, 저에겐 삼재 중 날삼재에 해당하는 해이니만큼...
건강도 조심하고 의미 있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