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백신 화이자와 모더나 차이점과 부작용 - 모더나 접종 예약

배워서 남주자

코로나 19 백신 접종은 최대한 피하고 싶었습니다.
간혹 백신 접종 후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기사를 접해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하고요.
아직까지 코로나 확진없이 잘 지내왔는데, 괜히 백신 맞고 죽으면 어쩌지 하는 두려움ㅡ.ㅡ;;;

무엇보다 나름 기저질환(?) 보유자라서 더 망설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약간의 높은 혈압과 B형 간염 바이러스를 조금 보유한 그런...
그런 기저질환이 백신 접종 후 나에게 어떤 부작용을 초래할지 모른다는 그런 막연한 두려움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대부분 접종하는 분위기입니다.
어쩔 수 없이 남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 백신을 맞기로 예약했습니다.

원래는 화이자로 예약되어 있었지만, 갑작스럽게 모더나로...
사실 이전에는 모더나니 화이자니... 별로 관심 없었습니다.
폐렴 주사도 부작용이 무서워 맞지 않은 사람인지라...

화이자나 모더나 중 어떤걸 맞을까 고민해봤는데, 주위에서 모더나를 추천하길래...
모더나로 예약을 했습니다.
왜 추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막연히 더 낫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네요.

 

어쨌든 맞기로 했으니 대략 차이점과 부작용에 대해 알아봐야 할 것 같아서 겸사겸사 찾아봤습니다.
알아야 대처를 하든지 할것 같아서요.

화이자와 모더나 차이점

구분 화이자 모더나
접종 횟수(간격) 2회, 21일(3주) 2회, 28일(4주)
보관 -90℃∼-60℃(6개월) -25℃∼-15℃(7개월)
플랫폼 mRNA(바이러스 단백질을 구성할 수 있는 RNA를 몸 속에 주입하여 항체 형성)
백신주연령 12세 이상 18세 이상
구성 다회 투여용 바이알 다회 투여용 바이알
접종량 및 방법 희석된 백신 0.3㎖, 근육주사 근육주사0.5㎖, 근육주사
유통 -90℃∼-60℃(6개월, 2∼8℃(5일) 2~8℃(30일)
개봉 후 저장 희석 후 실온 (2℃∼25℃) 6시간 실온 6시간
코로나 감염예방율 95% 94%
변이예방 80%
중증사망 100% 예방

일단 접종 간격이 화이자가 3주, 모더나가 4주입니다.
나머지는 병원에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니 패스하겠습니다.
접종량을 보니, 화이자는 희석된 백신 0.3ml를, 모더나는 0.5ml입니다.
주변에 화이자 1차 접종 후 아무렇지 않은 지인에게 물주사 맞았냐고 놀렸는데...
많이 희석된 백신이라 그랬나봅니다.ㅋ

수치상 모더나 접종량이 쫌 더 많아 보이는데, 그만큼 효과도 좋겠지만 부작용도 더 나올 것 같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냥 화이자로 신청할걸 그랬을까요?

참고로, 우리가 잘 아는 센트룸은 화이자에서 만들고 있습니다.

 

모더나 및 화이자 부작용

제목은 부작용이라고 했지만, 이상반응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구분 화이자 모더나
접종부위 통증 84.1% 92.0%
피로감 62.9% 70.0%
두통 55.1% 64.7%
근육통 38.3% 61.5%
관절통 23.6% 46.4%
오한 31.9% 45.4%
오심 1.1% 오심/구토(23.0%)
발열 14.2% 15.5%
기타 접종부위 부기(10.5%)
접종부위 발적(9.5%)
권태감(0.5%)
임파선염(0.3%)
겨드랑이 부기 및 압통(19.8%)
접종부위 부종(14.7%)
접종부위 홍반(10.0%)

이상반응 수치는 대부분의 경우 모더나가 높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근육주사라 아플 텐데 통증도 화이자보다 더 높게 나오네요.
슬슬 두려워지기 시작합니다.

출처: 인터넷(원피스 - 붉은머리해적단 샹크스)

접종 다음날 팔이 떨어져 나갈 정도로 아프다는데, 백신 맞으신 분들에게 물어봐도 저 정도는 아니라고 하네요.ㅋ

그럼, 만약에 이상반응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질병관리청의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을 통해 피접종자나 보호자가 이상반응을 체크하고 대응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사이트에서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를 확인해볼 수 있겠네요.

 

예방접종 도우미 > 코로나19 예방접종 > 예방접종 후 건강상태 확인하기

 

nip.kdca.go.kr

만약 고열이나 심한 알레르기 반응(호흡곤란, 입술과 입안의 부종, 두드러기 등)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접종기관 또는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접종 후 병원에서 주의사항 팸플릿을 나눠주는 것 같은데, 잘 보고 조심하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집사람은 화이자 1차 접종 후 팔만 조금 뻐근하고 다른 이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어쨌든 개인적으로는 혹시 모를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비해서 주중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금요일이나 주말에 맞게 되면 혹시 모를 응급상황에 대처하기 어려울지도 몰라서요.
그리고 타이레놀도 준비를...

아프면 무조건 응급실에 가고, 너무 아프면 119에 전화할 예정입니다. ㅋ
제발 별 탈이 없기만을 바라며, 무탈하다면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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