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4 클래식 42mm를 구입 후 스트랩을 구입하였습니다. 스포티하게 사용하기에는 흰색 줄도 괜찮으나, 불혹의 나이에 쫌 어울리지 않은 것 같았기 때문인데요.
줄의 종류가 워낙 많아서 고민을 조금 했지만, 기왕 살꺼 싼티 나보이지 않은 좋은 것을 사보자 해서 OAS 스트랩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갤럭시 워치4 클래식 42mm OAS 스트랩 구입 후기
배송은 주문 후 약 2주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주문을 받아서 제작한 것이니 그 정도는 뭐 기다려줄 수 있죠.
주문 시 고민했던 것 4가지가 있는데요.
첫째로, 줄을 무슨 색으로 할 것인가? 둘째로, 사이즈를 어떤 것으로 할 것인가? 셋째로, 마감 업그레이드를 할 것인가? 넷째로 버클을 업그레이드할 것인가? 어찌 보면 사소한 문제지만 마감 업그레이드는 3만 원, 버클은 1만 원을 더 지불해야 하기에 고민이 됐죠. 참고로, 기본 시계줄만 했을땐 12만 원입니다.
이제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OAS 스트랩 구성품입니다. 설명서와 보증서 스트랩이 잘 포장되어 있습니다. 보증은 배송일로부터 1년간으로 되어 있네요.
스트랩 색상과 사이즈 선택
스트랩은 제가 구입한 골드브라운, 밤색에 가까운 프렌치, 기본 블랙으로 3가지가 있습니다. 저는 무난한 골드브라운으로 했습니다. 어떤 옷에든 잘 어울리는 무난한 색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서 선택했습니다.
줄 사이즈는 S와 M사이즈 2개 중에서 고민했는데요. S는 15~16.4cm M은 16.5~18cm입니다. 손목이 얇은 편이라 S를 할까 고민했는데, 대략 손목을 측정해보니 16cm 정도가 나와서 M사이즈로 결정했습니다. 사진에 기존 스트랩과 비교해봤는데요. 길이는 동일하고, 기존 스트랩에 구멍((?) 3개가 더 뚫려 있습니다.
기존에는 꽉 조이면 3칸이 남았습니다.
OAS 스트랩은 조금 느슨하게 조였더니 2칸이 남네요. 사이즈 선택하는데 참고하세요.
스트랩 교체하는 방법은 기존과 동일합니다. 오히려 OAS 스트랩 제품은 날개가 없어서 교체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마감과 버클 업그레이드
홈페이지에 마감 전 사진이 없어서 비교를 할 수 없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옆면을 보시면 짱짱하게 잘 마감되어 있긴 합니다. 예전에 가죽 스트랩을 오래 쓰다 보면 두 갈래로 나눠져서 보기 싫었는데, 그런 것을 방지해주는 것 같습니다.
버클은 디버클 형식으로 된 것도 있는데, 잘못하면 불편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H 쉐이프 버클로만 변경했습니다. 기본 버클보다 조금 더 클래식하고 예쁜 것 같긴 합니다. 다만, 만원을 더 주고 해야 하는지에 관한 것은 개인 취향이니 노코멘트하겠습니다.
스트랩 교체 후 착용 모습입니다. 그나마 일반 시계처럼 워치의 느낌이 전혀 나지 않아서 좋습니다. ㅋ 착용해보니 여성분이나 손목이 얇은 남자분에게 잘 어울리는 색과 모양이 아닌가 싶네요.
다만 후기를 보면 버클이 약하다는 평은 있는 것 같지만, H 쉐이프로 교체해서 그런지 몰라도 짱짱하게 잘 마감되어 있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