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리모델링을 하면서 가스레인지를 할지 인덕션을 할지 고민하다 인덕션으로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한 번도 써보지 않았지만 주위에서 다들 편리하고 좋다고 해서인데요.
인덕션도 워낙 종류가 다양해서 그중에서 또 고민을 했는데요
인덕션계의 샤넬이라 불리는 디트리쉬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디트리쉬 제품 중에서도 4구 제품 반프리존으로 선택했고요.
반프리존이 별거 아닌가 싶지만, 실제로 써보니 정말 편리하네요.
목차
기능은 어느 제품이나 인덕션이라면 비슷한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타이머 기능과 자동 냄비 감지 기능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점점 기억이 깜빡깜빡해져 레인지에 물을 올려놓고 잃어버리기도 하는데요.
타이머를 맞춰놓으면 자동으로 꺼지니 좋았습니다.
자동 냄비 감지 기능은 인덕션 4구 중 냄비를 놓는 화구를 자동으로 감지해서 준비상태가 되니 이 기능도 좋았고요.
디트리쉬 제품 중 4구 반프리존 제품인 7686 제품의 특징인데요.
사용방법은 생각보다 직관적이라서 정말 편리합니다.
무엇보다 반프리존이 정말 좋은데요.
반프리존이 아닐 경우 정확한 화구 위치에 조리기구를 놓아야 인식합니다.
하지만 반프리존은 왼쪽 화구의 어느 위치에 놓더라도 조리기구를 자동으로 감지해서 조리를 할 수 있습니다.
디트리쉬 인덕션을 구입하시려면 7686시리즈롤 꼭 구입하시길 추천해봅니다.
디트리쉬 제품은 소비 전력이 7.4KW나 됩니다.
국산 제품에 비해 꽤 높은 편인데요.
소비 전력이 높으면 더 빠른 시간에 조리를 할 수 있을 수 있어 시간 절약이 됩니다.
불은 19단계까지 조절 가능한데요.
최근 화구 4개 중 2개를 19단계로 했더니 바로 차단기가 내려가버리더라고요.
따로 차단기를 설치했는데도 차단기가 내려가서 조금 당황하긴 했습니다.
가급적 19단계 사용은 동시에 하지 않은 걸로 해야겠습니다.
저는 리모델링을 하면서 인덕션을 넣기로 해서, 싱크대 주문 시 인덕션 사양에 맞게 타공을 했습니다.
전기선도 별도로 넣었고요.
인덕션 설치비는 기사님 방문 설치비 9만 원이 발생합니다.
타공이 되어있지 않다면 타공비도 발생하고요.
참고로 저는 AS가 가능한 한솔 cnk라는 업체에서 구입했습니다.
국산제품이 아니라 AS 문제도 조금 걱정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비용을 더 주고 무상 AS 기간을 2년으로 해서 15만 원 추가했습니다.
국산은 콘센트에 전원을 연결하는데, 디트리쉬 제품은 선에 직접 전원을 연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콘센트를 잘라서 버리고 선만 남겨서 연결했습니다.
인덕션 뒷면에 있는 전원 연결선인데, 저 선과 직접 연결했습니다.
선이 두껍기도 하네요.
제품 설치는 생각보다 간단했습니다.
10분 정도 걸렸던 것 같네요.
디트리쉬 인덕션 뒷면 사이즈에 검은색 테이프 같은 걸로 감싸져 있어서 별도로 실리콘 마감처리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제품 설치를 해놔도 깔끔하게 마감이 됩니다.
국물 같은 것도 틈새로 빠지지 않는다고 하네요.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전원을 켜고 화구 선택 후 요리에 맞는 버튼은 눌러서 1단계부터 19단계까지 불 조절을 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오히려 가스레인지보다 더 세밀한 불 조절이 가능해서 좋았습니다.
인덕션을 구입 후 구입업체에서 여러 가지 주의사항 안내 문자를 보내줬는데요.
주료 사용금지
생각보다 많네요.
주로 IH용으로 판매되지만 인덕션 과열 및 고장을 유발하는 프라이팬과 냄비입니다.
처음부터 인덕션 전용으로만 구입해야겠습니다.
명품 브랜드는 가격을 살펴봤더니 너무 비쌉니다.
가성비 좋은 브랜드 중 필요한 제품으로 몇 개 구입해야겠습니다.
싱크대 화이트 상판에 화이트 인덕션으로 선택했는데, 정말 예쁘고 마음에 듭니다.
무엇보다 요리가 끝나고 바로 상판만 닦으면 되니 관리도 쉽고요.
인덕션 설치 시 오른쪽에 공간을 어느 정도 두고 설치했는데 참고하시고요.
해외 인덕션은 전자파를 까다롭게 적용한다고 해서 디트리쉬 제품을 선택했습니다.
수치를 확인할 수 없지만 잘한 선택이었다고 생각되지만 그래도 전자파 걱정이 되긴 합니다.
가격은 설치나 AS비용까지 해도 150만 원 정도 내외라서 국산제품에 비해 오히려 합리적이라 생각됩니다.
인덕션이 불맛을 못 느낀다고 하지만 저는 별 차이 못 느끼겠네요.
인덕션계의 샤넬 디트리쉬 인덕션 너무 만족스럽네요.
추후 AS 접수가 필요할지 몰라 구입/상담 센터 연락처 올리고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