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시드니 오팔카드(opal)와 1회권 사용후기

배워서 남주자

호주 시드니에서는 오팔카드 하나면 모든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와 집사람은 트래블월렛 카드로 교통카드를 사용했고 아이들은 오팔카드를 구입하여 시드니 여행 중 잘 사용하다 왔습니다. 여행 마지막 즈음 오팔카드를 새로 충전하기 애매해서 1회권도 사용해 봤고요. 관련해서 구입방법과 주의사항 등에 정리 봤으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목차

     

     

     

     

     

    오팔카드 구입처

    호주 시드니에서 사용하는 오팔카드는 성인용 Adult, 어린이/청소년용 Child/Youth 2가지가 있습니다. 보통 시드니 공항에서 입국심사 후 나오면 보이는 편의점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오팔카드 구입 WHSmith오팔카드 구입 WHSmith
    오팔카드 구입 WHSmith

    왼편에 흰색으로 WHSmith라고 써진 편의점에서 구입하면 되는데요. 시드니 입국 후 첫 영어회화를 활용해서 구입할 수 있었습니다. "Can I get two opal cards? 10dollars." 이렇게 말하고 20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했습니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것을 원해서 대충 이렇게 말해도 알아서 주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체험학습을 내고 왔으니 앞에서 오팔카드 하나씩 들고 인증사진도 찍어줬습니다.

     

    오팔카드 자체는 무료이지만 어린이는 최소 충전금액인 5달러를, 성인은 10달러를 충전해야 합니다. 중간에 오팔카드를 충전할 일이 있었는데, 신용카드로 충전 시에는 20달러부터 가능하고 현금으로 충전 시에는 10달러부터 가능했으니 참고하시고요. 

    오팔카드
    오팔카드

    왼쪽이 충전해서 사용할 수 있는 오팔카드, 오른쪽이 1회용 single trip입니다. 충전할 수 있는 카드는 신용카드 재질이고 1회용은 종이로 되어 있습니다. 언제 또 호주 시드니에 가게 될지 모르니 잘 보관해야겠네요.

     

    오팔카드 이용방법

    시드니의 교통수단인 기차, 버스, 지하철, 라이트레일, 페리를 이용할 수 있는 만능 교통카드입니다.  60분 이내 환승 시 할인 또는 무료입니다. 다만 타고 내릴 때 모두 카드 탭하는 곳에 꼭 탭을 해야 합니다. 지하철과 페리는 서울의 지하철처럼 생긴 개찰구에 오팔카드를 찍고 타고 내리면 되고, 나머지 교통수단은 타는 곳 기둥에 누가 봐도 알 수 있도록 표시되어 있는 곳에 오팔카드를 탭 하시면 됩니다.

    오팔카드 탭오팔카드 탭
    오팔카드 탭

    제대로 탭을 했을 때는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맑은 소리가 나면서 'Tap success'라고 나옵니다. 근데 한번은 사람이 많아서 대충 찍었더니 이상한 소리가 났습니다. 혹시나 해서 결제 이력을 봤는데 더 많이 결제되어 있었습니다.

    오팔카드 사용내역

    왼쪽이 제대로 탭을 하지 않았을때 결제된 금액입니다. 오른쪽은 제대로 탭을 했을 때 결제된 금액이고요. 대략 2달러 정도 더 결제가 되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한 장은 10달러를 더 충전했는데 다 못쓰고 4달러 정도가 남아버렸습니다. 꼭 제대로 소리가 나는지 확인도 하고, 화면의 'Tap success'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팔카드 충전 후 어플에서 바로 충전한 금액이 확인되는 것이 아니고, 교통편을 탑승할 때 탭을 찍어야 충전금액이 확인되니 참고하세요^^

     

    오팔카드 1회권 구입방법

    오팔카드 1회권 구입방법

    저는 서큘라키 5번 근처에 있던 자판기에서 1회권을 구입했습니다. 여행 마지막 날이라서 충전하기 아까워서 서큘라키에서 바랑가루까지 가는 편도 티켓을 구입했는데요. 오른쪽 화면에 조금 흐리게 나와 있는데 'buy a single trip ticket'을 선택 후 목적지와 성인/어린이 여부를 선택 후 구입하면 됩니다. 카드로 구입하면 수수료가 붙은다고 들어서 현금으로 결제했습니다.

     

     

     

     

     

    오팔카드 사용 후기

    저는 자유여행 일정 중 이틀 정도만 교통수단을 이용할 예정이라서 아이들 오팔카드는 10달러씩만 충전했습니다. 카드 한장은 탭을 잘못하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10달러를 더 충전하긴 해서 조금 아쉽긴 했는데요. 만약 다시 시드니 여행을 간다면 아이들 10달러 충전 후 다 사용하면 1회권을 구입해서 나머지 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게 더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팔카드 덕뿐에 시드니의 지하철, 버스, 라이트레일, 페리 모두 편하게 이용해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아이들이 있으시면 다양한 교통체험을 해볼 수 있어 추천드립니다. 

     

    성인은 각자 트레블월렛 카드를 신청해서 오팔카드 대신으로 사용하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드리고요. 아이들 오팔카드만 구입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오팔트레블 어플을 받아서 카드 등록 후 사용하시면 실시간으로 사용내역과 잔액을 확인할 수 있으니 꼭 어플 다운 후 오팔카드 등록해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오팔트레블 바로가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