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Q4 쏘렌토 하이브리드 235/55R/19 콘티넨탈 LX SPORT 타이어 교체 후기

배워서 남주자

2020년 7월에 쏘렌토 구입 후 약 4만 킬로를 주행했습니다. 매번 타이어 위치교환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비용도 아깝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쭈욱 타고 다녔는데요.

 

사실 작년 겨울부터 눈길에 앞바퀴가 잘 미끄러져서 작년부터 바꿔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작년 겨울부터 저 상태였던것 같네요. 비가 오거나 날이 흐린 날 항상 불안하긴 했습니다. 

 

 

4만 킬로를 타는 동안 한번도 앞뒤로 위치 교환을 하지 않았더니 앞바퀴는 거의 마모 한계선까지 마모되었고 뒷바퀴는 거의 마모가 되어 있지 않네요. 

4개가 균등하게 마모되지 않은 이유는 보통 무거운 엔진이 있는 차량 특성상 앞바퀴 마모가 더 빠르게 발생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타이어 교체 주기

일반적으로 타이어 교체 주기는 6개월 또는 10,000km마다 한 번씩 위치 교환을 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엔진오일 교체 주기와 비슷해서 엔진오일 교체하러 갈 때마다 위치교환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네요. 하지만 비용이 발생하다 보니 매번 위치교환을 하기는 쉽지 않은 것 같네요.

 

전에 타던 차량은 미쉐린으로 교체했었는데 업체에서 1만킬로마다 무상으로 타이어 위치교환 서비스를 해주긴 해줘서 타이어를 조금 더 오래 이용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타이어 교체하실 때 이런 서비스가 있는지 확인해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타이어 교체 방법

타이어 위치 교환을 했더라면 아마도 5만킬로 정도 주행 후 타이어를 교환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기왕에 이렇게 앞바퀴 2개만 마모가 된 경우 타이어를 어떤 방식으로 교체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는데요.

 

되도록 4개 모두를 교체하거나, 마모된 바퀴 2개를 동시에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모된 바퀴 2개만을 교체하는 경우 후륜에 있는 바퀴 2개를 앞으로 보내고, 새로운 바퀴를 뒤쪽으로 끼우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하지만 앞뒤 타이어 종류가 다르면 왠지 문제가 발생한 것만 같은 불안함이 드는 것은 사실입니다.

 

4륜 차량이 아닌 경우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성향이 다른 타이어를 장착할 경우 롤링 현상이 생길 수도 있으니 가급적 같은 타이어를 정착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에서 찾아봐도 뭔가 책임질 수 없는 불확실한 말들뿐이네요.

 

2개만 교체해야 하는 저는 기존 타이어와 같은 종류 타이어로 교체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앞뒤 타이어가 다르면 깔맞춤도 안맞고, 왠지 모를 불안함을 가지고 차를 타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죠.

 

콘티넨탈 타이어 LX SPORT

쏘렌토에는 콘티넨탈 타이어 LX SPORT가 장착되어 있습니다. 18인치부터 20인치까지 3가지 종류가 있었는데요. 

콘티넨탈 타이어 LX SPORT는 탁월한 견인력과 핸들링, 젖은&마른 노면에서 우수한 제동력과 안정성, 낮은 회전저항으로 뒤어난 경제성이 특징입니다. 

 

 

타이어 교체 후기

처음에는 마모된 타이어 2개만 교체할 지 4개를 다른 타이어로 교체할지 고민했습니다. 타이어가 19인치나 되다 보니 타이어 비용도 만만치 않았는데요.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출고 시 타이어는 235/55R/19 콘티넨탈 LX SPORT입니다. 업체 몇곳을 알아본 결과 대략 20만원 초반에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었습니다. 2개 교체 시 40만 원 초반의 비용입니다. 

 

개인적으로 알아본 금호타이어 크루젠 HP는 10만원 대 후반, 미쉐린 프라이머시 AS는 20만 원 초반대의 가격이었습니다. 

 

총알 부족으로 4개를 다 교환하기는 어려우니 일단 콘티넨탈 타이어 2개만 교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콘티넨탈 타이어도 나름 좋은 타이어라서 다른 것들과 큰 성능차이도 없을 거라 생각했고요. 

 

몇 군데 전화해 봤는데 콘티넨탈 타이어 재고가 없는 곳도 있었고 주문해야 하는 곳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콘티넨탈 타이어 공식 딜러 지점이 있어서 광주 서구에 있는 타이어랜드 서구점(384-5554)에 재고 확인 후 방문했습니다. 

 

전에 타던 차량은 타이어 교체할 때 신품을 보여주면서 제조일자도 알려줬었는데, 여기는 그냥 휴게실에서 쉬고 있으라고 하시네요. 사장님 혼자 작업하시기도 하고 바깥에 딱히 있을만한 장소도 없었기 때문인 것 같네요. 그래도 확인 차 내려와서 중간중간 구경했습니다. 어차피 블로그 포스팅도 해야 하고요. 

 

타이어 장착 후 셀프로 타이어 제조일자를 확인했습니다. 동그라미 표시한 부분에 2623이 23년도 26번째 주에 생산되었다는 말인데요. 올해 여름 즈음에 제작된 6개월 정도 지난 나름 최신 제품인것 같습니다.

 

타이어 장착하는 동안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니 타이어에 무슨 장비를 달고 무슨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요. 바퀴 4개의 상태를 확인하고 바퀴 균형을 잡는 작업인 것 같습니다. 뒤쪽 바퀴가 조금씩 틀어져있다면서 작업하고 계셨습니다. 

 

 

마무리

콘티넨탈 타이어가 무조건 비싼 타이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금호타이어 크루젠 HP71보다 조금 비싸고 미쉐린 프라이머시 AS와 비슷한 가격대입니다. 조금 저렴하게 타이어를 교체하고 싶으시다면 금호타이어 크루젠 HP71도 괜찮을 것 같지만, 만약 저처럼 2개만 교체하시는 분은 기존에 있던 콘티넨탈도 괜찮은 선택지인 것 같네요. 

 

사실 어떤 타이어를 쓰더라도 처음 일주일만 조금 체감할 뿐이지 별 차이는 없는것 같습니다. 적당한 타이어로 교체하고 남은 돈으로 소고기 사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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