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아이패드병에 걸려서 아이패드를 구입하기로 했습니다. 아이패드병의 주요 증상은 아이패드를 사고 싶어 미쳐버릴 것 같고, 유튜브에서 아이패드 필기영상을 검색하는 등 아이패드로 필기하면 왠지 과톱이 가능할 것 같다는 망상에 빠지기 시작하는 무서운 병입니다.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싶은 이유는 드로잉을 배워보고 싶었고 조금 더 생산적인 무엇인가를 해보고 싶었기 때문인데요. 기왕에 드로잉 할 거면 에어보다는 프로가 주사율이나 다른 성능들이 더 좋아서 프로 11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목차
아이패드 프로 11 4세대 128GB WIFI 선택 이유
제가 아이패드 에어 5세대와, 프로 12.9, 프로 11 4세대를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프로 11 4세대 128GB WIFI를 선택한 이유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 아이패드 프로가 화면 주사율 120HZ로 에어 60HZ에 비해 드로잉 할때 더 자연스럽다.
11인치 - 아이패드 프로 12.9는 드로잉 하기에 좋지만 휴대성에 있어서 조금 아쉬움이 있다.
128GB - 주로 굿노트와 드로잉, 간단한 유튜브 영상을 다루기에 적당한 용량이다.
WIFI 버전 - 대부분 집에서 이용하거나 스마트폰의 핫스팟을 이용하면 된다.
스페이스 그레이 - 개인적으로 실버보다 더 예뻐보인다.
위와 같은 이유로 최종적으로 아이패드 프로 11 4세대 128GB WIFI를 선택하고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1 4세대 128GB WIFI 개봉
프로크리에이트로 드로잉과 굿노트 필기를 많이 할 것 같아서 애플펜슬 2세대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아주 오래전 아이폰을 구입하고 거의 10년이 지나서야 다시 애플 제품을 만져보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아이패드 프로 11 4세대 앞면과 뒷면입니다. 애플 로고는 언제 봐도 예쁩니다. 이제야 아이패드병이 다 낫은 것 같네요.
아이패드 구성품은 간단합니다. 패드와 충전기와 간단한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그래도 C형 충전기라서 갤럭시 폰과 충전기가 같아서 다행이네요. 아이폰과 아이패드 조합이면 좋겠지만, 갤럭시 스마트폰이 삼성페이나 자동차 모바일 키와 연동이 되어서 계속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아이폰과 함께 아이클라우드를 사용할 수 없어 아쉽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네이버 클라우드를 사용 중이라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서 아이패드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꼭 아이폰, 아이패드를 함께 사용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예전에 레노버 P11 10만 원 대란 때 구입한 태블릿과 함께 비교해 봤습니다. 아이패드는 P11과 비교해 보면 조금 더 폭이 넓고 높이가 적당해서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실제로도 영상을 볼 때 아이패드의 4.3:3 비율이 더 보기 좋다고 합니다.
P11과 비교하긴 그렇지만 아이패드와는 비교불가인 것 같습니다. 사실 유튜브나 영상을 보기에는 P11이 스피커가 4개라서 충분합니다. 하지만 그 외의 기능에서는 조금 아쉬운 점이 있던 것은 사실인데요.
애플펜슬 2세대입니다. 그냥 펜슬 하나 들어있는 게 전부입니다. 충전기도 필요 없는데요. 아이패드에 자석처럼 붙여놓으면 자동으로 충전되기 때문입니다. 조만간 애플펜슬 실리콘 케이스를 하나 구입해서 씌워야겠네요. 너무 하얘서 금방 때탈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마무리
조만간 아이패드 다음 세대가 나온다고 해서 기다릴까도 했는데 가격이 더 비싸질 것 같아서 지금 4세대로 구입했습니다. 사실 지금 가격도 100만 원이 넘어서 저렴한 편이 아니라 부담이 돼서 다음 세대를 구입하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지금 성능도 충분히 차고 넘쳐서 다 이용 못할 것 같은데 기왕에 열심히 아이패드를 활용해서 다다음 세대가 나오면 그때는 신제품으로 구입해 봐야겠습니다.
아이패드 에어 5세대와 아이패드 프로 11 4세대 비교가 궁금하시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