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팅힐 100lS 시작

배워서 남주자

 

 

영어회화... 평생의 과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 역시 그러한 이유로 책장 한편에 영어회화 관련 서적이 많이도 꽂혀 있습니다.

 

영어회화 잘하는 법에 대해 인터넷에서도 수많은 방법들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영어회화 잘 하는 법에 대해 처음 접했던 방식은 '유수연 강사님의 노팅힐 공부법'입니다.


1. 자막을 깔고 1~2회 정도 본다.

2, 하루 8시간 총 4번 반복하여 듣는다.

3. 어느 정도 지나면 대본을 보면서 듣는다.

4. 처음에는 조연들 중 한 명을 선택하여 그 조연이 나오는 장면마다 같이 따라 해 본다.

5. 점점 주연 배우 대사까지 연습하여 그 조연이 나오는 장면마다 같이 따라 해 본다.

6. mp3 녹음하면서 배우의 발음을 비교해본다.

7. 시간이 많이 없을 땐 화면을 못 보더라도 틀어놓기라도 한다.


이렇게 하면 3 주면 단어가 들린다고 합니다.

p.s 추천 영화:노팅힐, 러브 액추얼리, 이프 온리, 어바웃 타임

 

 

하지만 어떤 분야에서든 성공하지 못하는 것은, 방법은 알지만 실천을 못해서 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실천하지 못한 사람 중 한명입니다.

그렇게 방황하다 최근에 '9등급 꼴찌, 1년 만에 통역사 된 비법'이라는 책을 읽고 알려준 대로 100LS를 해보기로 결심했습니다.


1. 자막 없이 그냥 보기

2. 한국어 자막으로 보기

3. 영어 자막으로 보되, 들리지 않는 구간의 대사 받아 적기

4. 들리지 않는 구간, 반복해서 듣고 말하기

5. 자막 없이 97번 영화 보기


읽어보니 유수연의 노팅힐 공부 방법과 비슷해 보입니다.

여차저차 결심하여 2019년 7월부터 시작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쉬운 여정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기록 노트를 보시면 알겠지만, 처음에는 힘들어서 진도도 나가지 않고, 포기할까? 이걸 하면 과연 효과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고.... 괜한 시간 낭비 아닐까 하는 생각들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12월을 보면... 그 한 달간 50번 정도 들었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십 평생 처음으로 이렇게 도전해 본 경험담으로 장점을 세 가지 정도만 적어본다면,

 

첫째, 리스닝-의식하지 않아도 90프로 정도는 한국말처럼 자연스럽게 들립니다. 

둘째, 스피킹-전부는 아니더라도 어떤 대사가 나올지 따라 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자신감-100ls로 영화 몇 개 더 시도하면 회화 잘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깁니다.

 

단점으로는, 다른 영화를 보면  여전히 잘 안 들린다는 슬픈 현실을 깨달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노팅힐에 나왔던 대사나 단어만큼은 다른 영화에서 들리니 분명히 100ls는 희망을 주는 회화 공부 방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이 글을 시작으로 그간 공부했던 내용들로 자료를 올려보려 합니다.

 

저에게는 복습의 효과를, 누군가에게는 100ls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반응형

'영어노트 > 노팅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노팅힐 (4)  (0) 2020.02.26
노팅힐 (3)  (0) 2020.02.18
노팅힐 (2)  (0) 2020.02.17
노팅힐 (1)  (0) 2020.02.17
노팅힐 100LS 연습 방법  (0) 2020.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