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안나와 대화하던 중 감시카메라에 책을 훔치려는 장면을 확인한 후 도둑과 대화하는 장면입니다.
여기서는 what can I say 표현이 나오는데요, 상황에 따라 의미는 조금씩 달라지지만 뭐라고 할 지 떠오르지 않을 때 사용하는 표현인것 같습니다.
의미는 '내가 뭐 어쩌겠어?', '그건 말이지', '(어떤 말을 하기 전에 하는 말로)뭐랄까' 등의 의미로 사용됩니다.
WILLIAM
미안합니다. 잠시만요.
I’m sorry, can you just give me a second?
WILLIAM
실례합니다.
Excuse me.
THIEF
예.
Yes.
WILLIAM
나쁜 소식이군요.
Bad news.
THIEF
뭐라고요?
What?
WILLIAM
여기 감시 카메라가 있거든요.
We've got a security camera in this bit of the shop.
THIEF
그래서요?
So?
WILLIAM
그래서 바지 속에 책 감추는 거 봤어요.
So, I saw you put that book down your trousers.
THIEF
무슨 책이요?
What book?
WILLIAM
바지 속에 숨긴 책.
The one down your trousers.
THIEF
책 안 숨겼어요.
I don’t have a book down my trousers.
WILLIAM
좋아요. 경찰을 부릅시다. 책이 없으면 내가 정중히 사과하죠.
Right. I tell you what I’ll call the police and, what can I say. If I'm wrong about the whole book down the trousers scenario, I really apologize.
THIEF
좋아요, 만약 바지 속에 책이 있으면요?
Okay, what if I did have a book down my trousers?
WILLIAM
그러면, 이상적으로, 내가 데스크로 돌아갔을 때 바지에서 'Cadogan guide to Bali'를 닦아서 도로 갖다 놓든가 그 책을 사야죠. 잠시 후에 봅시다.
Well, ideally, when I went back to the desk, you'd remove 'the Cadogan guide to Bali' from your trousers, and either wipe it and put it back, or buy it. I’ll see you in a s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