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2시간 뒤 배수구를 최대한 작게 잘라준다.(상단 접는 선을 접어 빛을 차단) TIP. 시간을 안 지키면 콩이 썩을 수 있음
싱크대 선반, 배수 용이한 곳에 올려놓고 키운다. 물 주기/겨울철-찬물, 느린 성장 / 미온수-빠른 성장)
알맞게 키운 후 요리하여 맛있게 먹는다. (몸통 길이 5~7cm일 때 맛이 가장 좋습니다.)
포장 뒷면을 보니 아이들 과학적 호기심 자극에 정서안정과 초인지 능력을 키워주라고 하네요.
콩나물 키우기 효과가 이런 효과가 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초인지란? 계획, 점검, 관리의 능력을 말합니다. 초인지가 발달한 사람은 일에서도 성공하고, 아이의 경우 스스로 공부하는 힘이 있습니다. 초인지 능력은 식물 키우기를 통해 발달시킬 수 있습니다. 콩나물처럼 시간이 적게 걸리는 식물로 아이가 직접 계획, 점검, 관리를 하도록 부모가 방향을 잡고 지도해서 아이가 함께 키운 콩나물을 가족과 함께 먹으면 아이의 초인지 능력 발달에 더욱 좋습니다.
제품 구성
콩나물 콩이 들어있는 특허 봉지와 관찰일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입구가 너무 좁아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바닥에 투명한 플라스틱 바구니처럼 생긴 곳이 있습니다.
그곳에 콩나물 콩들이 들어있는데요.
주입구를 조금 열고 물을 주입 후 집게로 입구를 막아놓았습니다.
관찰일지
아이가 직접 관찰하고 키우며 관찰내용, 관찰 후 느낌전, 크기 비교해보기 등으로 일자별로 작성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3일 차 때는 할머니 집에 가서 기록을 못했다고 매우 아쉬워하기도 했습니다.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쓴 내용입니다.
별도로 가르쳐주지 않고 그냥 보이는 대로 생각나는 대로 써보라고 옆에서 지켜만 봤습니다.
아이가 어떻게 보는지 알 수 있어서 좋네요.
기록도 남겨볼 수 있고요.
두 아이의 콩나물인데 각자 원하는 이름을 쓸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물을 주입하고 나서 바닥 쪽 표시된 곳에 구멍을 내서 싱크대 옆에 놔뒀는데, 공간이 좁아서 그릇 꺼낼 때마다 옮겨야 해서 번거로웠습니다.
일주일 동안 조금 불편하긴 했는데, 아이들이 물을 자주 줘야 하고 물도 계속 빠져야 하니... 마땅한 장소가 여기밖에 없네요.
6일 차가 되었을 때 봉지를 열어보니 콩나물이 괘 자랐습니다.
마지막쯤 되면 봉지가 가득 차서 터질 것만 같습니다.
생각보다 크기도 크고 뿌리가 길었습니다.
볼에 옮겨 담은 모습입니다.
봉지 안에서 6일 동안 기른 거라서 답답하게 뭉쳐있습니다.
이제 이 콩나물을 다듬을 차례입니다.
콩나물 다듬는 방법
썩은 콩나물 대가리(?)는 뜯어내고 뿌리는 잘라내면 됩니다.
다듬은 콩나물 전후 사진입니다.
역시 다듬고 나니 깔끔합니다.
집사람과 아이들이 재밌게 콩나물을 다듬는 모습입니다.
저걸 하나하나 다듬으려 귀찮아서 그냥 구경만 했습니다.
아이들에게 하나라도 더 다듬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은 아빠의 마음이 더 컸을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