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기념일 정리1-근로자의 날, 언론자유의 날, 어린이날, 어버이날, 유권자의 날,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로즈데이, 스승의 날

배워서 남주자

달력을 보니 5월은 생각보다 기념일이 많이 있습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

5월 3일 언론 자유의 날

5월 5일 어린이날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0일 유권자의 날

5월 11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5월 14일 로즈데이

5월 15일 스승의 날

5월 18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 성년의 날

5월 19일 발명의 날

5월 20일 세계인의 날, 소만

5월 21일 부부의 날

5월 25일 방재의 날

5월 31일 바다의 날

 

공식적으로 쉴 수 있는 날은 근로자의 날(공무원 제외)과 어린이날 이틀밖에 없습니다.

 

5월 기념일 1편으로 5월 1일부터 15일까지 기념일을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5월 1일 근로자의 날

역사적으로는 대한노총 창립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로 정했으며, 1963년 4월 17일에는 ‘근로자의 날’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이것이 1973년 3월 30일에 제정·공포되었으며, 1994년에 다시 5월 1일로 바뀌었고 유급휴가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근로자의 날 휴무와 수당, 문 여는 곳과 닫는 곳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근로자의 날을 설명하기에 앞서, 휴일의 정의와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휴일이란? 근로자가 근로를 제공할 의무가 없는 날로, 사용자의 지휘명령에서 완전히 벗어나 근로를 제공하지 않는 날을 의..

imparo.tistory.com

 

5월 3일 언론 자유의 날

세계 언론 자유의 날(World Press Freedom Day)은 국제 연합 총회가 지정한 국제 기념일입니다.

유엔은 유네스코의 추천을 받아 1993년 12월 20일 유엔 총회에서 많은 나라에서 신문과 다른 미디어에 대한 정부의 억압으로 언론의 독립성이 위협받고 있으며, 많은 저널리스트들이 일반인들에게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진실을 밝히는 와중에 생명마저 위협받고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기 위해 매년 5월 3일을 세계 언론자유의 날로 선포하였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

어른으로부터 '아이들, 애, 애들, 계집애' 등으로 불리던 어린이의 존엄성과 지위 향상을 위해 정한 날입니다. 1919년 3·1운동을 계기로 어린이들에게 민족정신을 일깨워 주고자 진주를 시작으로 각 지역에 소년회가 창설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후 1922년 4월 소년운동 단체, 신문사 등이 모여 논의한 결과 5월 1일을 어린이날(소년일)로 정하고 제1회 기념식을 열었습니다. 1923년 4월 17일  각 소년운동 단체들이 모인 조선소년운동협회가 만들어지고, 노동절인 5월 1일 어린이날 행사를 전국적으로 크게 열었습니다. 이 날 소파 방정환을 비롯한 일본 유학생들도 소년운동 활성화를 돕기 위하여 색동회를 창립하였습니다. 5월 1일은 노동절과 겹쳤기 때문에 1927년부터는 5월 첫째 일요일에 행사를 진행했는데, 일제의 탄압이 있던 시기인 1939년부터 중단되었다가, 광복 이후 '어린이'를 존중하는 마음을 살리기 위해 1946년에 부활되었습니다. 1961년에 제정·공포된 '아동복지법'에서는 매년 5월 5일을 어린이날로 정하고 이후 1975년부터 공휴일로 지정되었습니다.

 

5월 8일 어버이날

낳으시고 길러주신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하고,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을 키우기 위하여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국가적으로 어머니의 날을 지키게 된 것은 1956년 국무회의의 결정에 따른 것으로 당시 한국전쟁 이후 어머니들이 양육은 물론 생업에도 책임이 무거워졌기 때문에 이를 위로하고 기리기 위해 '어머니날'을 만들었습니다. 이후 '어머니날'로 지정해 갖가지 경로효친 사상이 담긴 행사를 실시하다가 '아버지의 날'이 거론되자 17회 차까지 어머니날을 기념하다 1973년 3월 30일에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 6615호)에서 '어버이날'로 바꾸어 지정하였다.

이 날에는 각 가정에서 자녀들이 부모와 조부모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감사의 뜻으로 선물을 하거나 효도관광에 모시기도 하며, 기념식장에서는 전국의 시·군·구에서 효자·효부로 선발된 사람에게 ‘효자·효부상’과 상금을 수여하고, 이들에게 산업시찰의 특전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이 날을 전후해 1주일 동안을 경로주간으로 정해 양로원과 경로당 등을 방문·위로하는 등 어른 공경에 관한 사상을 고취하기도 하였으나 1997년부터 경로주간을 폐지하고 10월 2일을 노인의 날로, 10월을 경로의 달로 정해 별도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5월 10일 유권자의 날

선거의 의미를 되새기고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2012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제정한 기념일입니다.

 

5월 11일 동학농민혁명 기념일

 

동학농민혁명은 동학에 기반을 둔 반제·반봉건 근대화운동으로, 1894년 봉건적 수취체제의 모순에 대항한 고부 농민 봉기에서 시작되어, 반봉건·반침략·항일투쟁으로 발전했던 역사적 사건입니다. 동학농민혁명은 부패한 봉건 지배층과 일본 침략세력의 본질을 깨우치는 데 기여했으며, 이후 항일 독립운동과 무장항쟁으로 계승되었습니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일은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기 위해 2019년 제정되었습니다. 기념일 선정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대상 기념일을 공모하고, 공청회 및 기념일 선정위원회의 심의 과정을 거쳐 1894년 동학농민군이 황토현 전투에서 대승을 거둔 5월 11일을 기념일로 최종 선정했으며, 2019년 2월 19일 국무회의에서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심의·의결되어 국가기념일로 제정되었습니다.

 

5월 14일 로즈데이

로즈데이(Rose Day)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에서 매월 14일 일정한 의미를 담아 특별한 행동을 하는 비공식 기념일 중 하나연인들이 사랑의 표현으로 장미를 주고받는 날입니다.. 로즈데이 다음에 돌아오는 6월 14일은 키스데이입니다.

 

5월 15일 스승의 날

스승의 노고에 대한 존경을 되새기고 혼탁한 사회를 정화하는 뜻에서 기념일로 지정되었으며, 매년 5월 15일입니다. 충청남도의 강경여자고등학교에서 청소년적십자를 중심으로 병중에 있거나 퇴직한 교사를 위문하는 운동을 시작한 것이 계기가 되어 1963년 전국 청소년적십자(JRC) 중앙 학생협의회에서 ‘은사의 날’을 제정하고, 1964년 5월 26일 다시 국제 적십자 위원회에 가입한 날을 ‘스승의 날’로 정하여 각종 행사를 거행한 것이 시초입니다.

1965년부터는 대한적십자사 주도 아래 세종대왕 탄신일인 5월 15일로 바꾸었습니다. 1973년 정부의 서정쇄신 정책에 잠시 금지되었으나 1982년 법정기념일로 부활하였습니다. 부산대학교와 건국대학교, 한양대학교 등 10개의 대학에서는 이 날이 개교기념일이라 학교 자체 휴일이 됩니다.

 

일부 교사들의 촌지 수수 문제로 인해 문제가 되기도 하였으며, 그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일부 학교에서는 스승의 날을 학교장 재량의 휴교일로 지정하기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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