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원두 정보를 알 수 있는 이름입니다.
ETHIOPIA가 원산지이며 SIDAMO GUJI가 산지인 결점두가 0개~3개정도 있는 G1등급의 커피라는 의미입니다.
원두를 자주 구입하는 곳에서 할인을 하고 있어 구입해보았습니다.
200g에 12,000원이네요. 할인했는데도 스페셜티라서 그런지 가격대가 좀 있는 편인 것 같습니다.
에티오피아 시다모 구지는 꽃 향기, 달콤함, 쓴맛의 균형이 잘 잡혀있는 커피입니다.
자스민 같은 꽃향기
갈색설탕 같은 달콤함
카카오에서 느낄 수 있는 쓴 맛
균형 잡힌 밸런스...
에티오피아 시다모 구지를 표현하는 말들입니다.
하지만 이런 맛들을 제대로 못 느끼는 것 같아 속상하네요^^
매번 느끼지만, 이런 향미를 알고 마시는 것과 모르고 마시는 것은 천지차이인 것 같습니다.
그냥 마시면....'아 이게 무슨 맛이지?' 이렇게 끝나는 반면에, 그 원두의 특성과 향미를 알고 마시면 어떤 맛인지 공부도 되고 점점 커피의 맛을 알 수 있게 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러다 보면 하나하나 경험이 쌓여서 제대로 원두의 향미를 느낄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에티오피아 시다모 구지 G1은 평균 기존 23도~29도에 해발 1,950m~2,200m로 고품질의 커피를 재배하기에 이상적인 미기후를 조성하는 높은 고도에 위치한 에티오피아 Sidamo의 Nansebo 구역에서 여러 농민에 의해 생산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예가체프와 더불어 '커피의 귀부인'이라는 칭호를 받는 커피입니다.
에티오피아에서 등급은 생두 300g 중에서 결점두 수와 커피 결과에 의해 결정됩니다.
국내에서는 G1~G4등급까지의 생두가 들어오며, 최근에는 G1등급도 많이 생산되어 스페셜티 커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참고로 스페셜티란,
특별히 아라비카 커피 중 상위 약 10%에 해당되는 최고급 커피를 말하며 미국 시장의 상업적 등급을 보면 사이즈가 크고 고르고 결점이 없는 최고등급의 생두를 말합니다.
스페셜티 커피는 스페셜티 커피 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에서 정한 스페셜티 기준에 따라 평가하여 100점 중 80점 이상의 커피에 대하여 스페셜티 커피라고 등급이 정해지며, 비로소 스페셜티 커피로 인정받습니다.
스페셜티 커피를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국가로는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브라질, 인도네시아 등이 있습니다.
로스팅은 이정도...입니다.
커피의 특성상 무른 콩, 중간 콩, 단단한 콩으로 나눌 수 있는데 시다모는 무른 콩에 해당합니다.
밀도가 약한 무른 콩은 열 통과가 잘 되어 로스팅이 쉬운 콩입니다.
이런 특성의 콩은 과일향이나 꽃향 등의 휘발성이 강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좋은 신맛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로스팅 포인트가 2차 크랙 이전이 되며 Medium에서 City 정도입니다.
실제 로스팅되어 온 원두하고 비슷한 것 같나요^^
이번에 원두를 2가지 구입하다 보니 에티오피아산 원두만 구입하게 되었네요.
2가지 각자 개성이 있는 커피라고 생각되며, 향도 좋으며 무난히 마실수 있는 커피가 아닐까 합니다.
다음에는 자메이카산 원두를 구입해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2020/05/14 - [커피노트] - 달콤한 커피가 땡길때는 에티오피아 코케허니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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