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비] 캠핑 이불가방 추천, PLAGO

배워서 남주자

캠핑 짐을 챙기다 보면 이너텐트에 들어가는 침구류만 전체 짐의 3분의 1은 차지하는 것 같습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전기장판 2개, 베개 2개, 오리털(?) 침낭 3개

최소한으로 챙기긴 하지만 부피가 엄청나죠.

 

얼마 전까지는 알레르망 이불을 구입후 생긴 하얀 이불가방에 막 넣어서 다녔습니다.

근데 사진을 보시면 알겠지만 부직포 재질이라 잘 찢어집니다.

그리고 중요하진 않지만, 뽀대도 안납니다. ㅋ

캠핑이 아니라 이사 가는 기분???

 

그래서 엄청 검색하다가 드디어 마음에 드는 이불 수납가방을 찾게 되었습니다.

 

이 가방입니다. 

가방에 PLAGO라고 써있긴 한데, 막상 저 단어를 검색하면 이상한것들만 나옵니다.

11번가에 '이불가방'을 검색해서 몇줄 내리면 이렇게 생긴 가방이 나오네요.

 

이민은 안가봤지만 이민 보따리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12천원대입니다.

뭐 오래 쓸꺼니 비싼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일반 천이 아니고, '프라다 원단'이라고 해서 실제로 보면 쓸데없이 고급진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제품은 소형, 중형, 대형 이렇게 3가지가 있는데, 기존 이불가방과 비슷한 사이즈의 수납 중형으로 선택했습니다.

 

사이즈는 가로 60cm, 세로 48cm, 옆 폭 29cm입니다.

모델이 든 모습인데, 이 정도느낌의 사이즈입니다.

생각보다 크긴 하죠ㅋ

 

이 사진이 텐트 안의 침구류를 모두 넣은 모습입니다.

전기장판 2개, 침낭 3개, 베개2개하고 멀티탭...

부피는 옆에 보이는 조그만 테이블 2배 정도 합니다.

 

하지만 수납하면 테이블과 높이가 비슷해지죠. 

 

캠핑을 오래 하다보니 요령이랄까요?

처음에는 전기매트2개 따로 수납하고, 침낭을 각자 접어서 케이스에 다 수납하고, 베개도 접어서 수납하고...

시간도 오래 걸릴뿐더러 엄청 힘도 들고, 날이 더울때는 땀이 땀이~~~

 

그런데 이렇게 수납가방에 대충 접어서 싸그리 담아버리면 시간도 절약되고 힘도 별로 안 듭니다.

대신 수납하기 전에 깨끗하게 다 털어서 수납을 해야 다음번에도 기분좋게 사용할 수 있겠죠?

 

혹시 저처럼 이불 수납가방을 찾으신다면...

PLAGO라고 써진 이 검정 가방...

보따리형이 아닌 수납 중형을 추천드려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