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오늘 기획재정부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기획재정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발표
www.moef.go.kr
공평 보급 분야 중 전수 관리와 일괄계약은 정부에서 직접 관리하는 것이라 논외로 하고, 그중 '마스크 3대 구매 원칙'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마스크 3대 구매 원칙이란
1주당 1인 2매 구매제한, 요일별 구매 5부제,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가동하여 마스크를 공평하게 보급하겠다는 원칙입니다.
1. 1주당 1인 2매 구매 제한
가. 약국: 3.6.(금)부터 시행
나.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마스크 중복구매확인시스템으로 통합 이전까지는 1인 1매
* 1주일의 기준: 월요일~일요일
* 해당 주에 구매하지 않더라도 다음주로 이월되지 않음
☞ 다시 말해 3.6.(금)부터 약국에서는 1주당 1인 2매 구매 가능하고 당분간 우체국과 농협하나로마트에서는 1주당 1인 1매만 구매 가능
☞ 우체국, 하나로마트 번호표 배부시간은 오전 9시 30분으로 단일화, 판매는 우체국 11시, 하나로 마트 오후 2시부터 진행(동일인의 중복구매 방지)
☞ 판매 가격은 1매당 1,500원
2.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 판매 시행
- (월~금)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두 개 연도씩 배분
(토~일) 월~금 미구매자
예: 1963년생은 수요일에 구매, 구매하지 못한 경우 주말(토~일)에 구매 가능
출생연도
끝자리
주간
미구매자
3. 중복구매 방지를 위해 신분증과 구매이력 확인 후 판매하는 중복구매 확인 시스템 가동
1주 1인 2매 구매한도
요일별 구매 5부제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가동
약국
▸3.9.(월)부터 시행
※ 단,경과기간인 3.6.(금)-8.(일) 3일간 1인 2매 구매 허용
▸3.6.(금)부터 시행
농협·우체국
▸통합시스템 구축시 시행
※ 통합시스템 구축 전까지는1인 1매
▸통합시스템 구축 시 시행
본인 확인 방법입니다.
구 분
본인확인 방법(직접 방문 원칙)
성 인
본인이 직접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또는 여권 제시
미성년자
①본인이 직접 여권 제시
②본인이 직접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제시
③법정대리인과 함께 방문하여 법정대리인의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을 함께 제시
장애인
대리인이 장애인등록증을 지참할 경우 구매 허용
외국인
본인이 직접 건강보험증과 외국인등록증을 함께 제시
힘들게 구한 마스크 재사용에 대한 논란이 있는데 어떤 말을 믿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마스크 재사용' 정부만 '가능' 주장…WHO·CDC 모두 '불가'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www.news1.kr
WHO, CDC와 다르게 우리나라 정부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한시적' 재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불가피한 상황에서 한시적'이라는 표현이 참 추상적이고 무책임한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마스크가 구하기 힘든 상황이니만큼 정부의 말을 믿고 재사용을 하긴 하는데 찜찜한 기분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KBS '팩트체크팀이 식약청에 의뢰해서 직접 실험했봤다고 합니다.
[팩트체크K] 하루 쓴 마스크 소독·세탁하면 성능 1/3 감소
[앵커] 그럼 한 번 쓰고 나서 소독하거나 세탁한 마스크는 효능이 어떨까요? KBS 팩트체크팀이 마스크 품질을 인증하는 식약처에 의뢰해 직접 실험해봤습니다. 김영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KBS 직원 6명이
news.kbs.co.kr
하루 쓴 마스크를 소독, 세탁하면 효과가 1/3 가량 떨어지는데, 이 정도 수치면 사실상 보건용 마스크의 기능을 상실한 것으로 세탁이나 알코올 소독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식약처는 건조 후 재사용을 권하고 있지만 문제는 원칙적으로는 일회용인 보건용 마스크를 계속 사용할 경우 세균이 증식할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KBS는 추가로 보도할 예정이라고 하니 지켜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