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3월 17일 오후 2시 정부 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밝혔습니다.
당초 3월9일에서 23일로 또 4월 6일로 총 3차례 연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정부가 코로나 19 유행으로 초중고교 개학이 사실상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여 추가 연기를 결정한 것 같습니다.
그 배경으로는 그동안 질병관리본부를 포함한 전문가들은 밀집도가 높은 학교 내에서 감염이 발생할 경우 가정과 사회까지 확산될 위험성이 높으므로, 통제범위 안에서 안전한 개학이 가능한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현시점으로부터 최소 2~3주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또한 정부도 코로나19가 하향 국면에 접어들고 있으나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 개학 추가 연기를 계기로 다시 한번 '사회적 거리두기'에 대한 국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함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발생 초기에는 '어린이 앞에선 맥 못 추는 신종 코로나 왜?'라는 기사가 나올 정도로 어린이 코로나 확진자는 없었는데요,
최근 미성년자 코로나 19 확진자가 200명을 넘어간다고 하니, 더 이상 미성년자도 코로나에서 안전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2020학년도 신학기 시작 시점에서 총 5주의 휴업이 실시됨에 따라 유치원, 어린이집과 각급 학교의 학사 일정도 변화됩니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10일)을 법정 수업일수에서 감축하도록 권고하고, 감축한 수업일수에 비례하여 수업시수의 감축을 허용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법정 수업일수의 최대 10%(유치원 18일, 초등등 19일) 내에서 감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장기간 고교 개학 연기 등을 감안하여 실현 가능한 여러 대입 일정 변경안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진행상황을 예의 주시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의 협의를 거쳐 개학 시가와 방식 등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운영해나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학 준비 및 학습공백 방지 대책입니다.(일부 발췌)
1. '학교 방역 강화
- 보건용 마스크 비축 및 일반학생이 착용할 수 있는 면 마스크 등을 지급하는 방안 추진
- 책상 재배치 및 급식 환경의 개선, 식사·휴식 시간 분리를 통한 교직원 활용 공간의 이격거리 확보
- 소독제 비치 등 안전한 교육 환경 조성
2. 원격 학습 체계적 운영
- 온라인 학급방을 통해 학습 콘텐츠, 일일 학습을 안내하는 등 온라인 학습 여건 마련
- 학교 보유 스마트기기 대여 제도 확산을 통해 학생들의 온라인 학습 환경 보장
3. 긴급돌봄
- 학교 온(onschool.edunet.net) 사이트에 긴급 돌봄 탭을 신설하여 콘텐츠 공유 및 활용
-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신청 요건을 완화하는 등 (가칭) 안전을 우선하는 학원 특례 보증 대출 상품을 3월 내 출시하여 장기 휴원으로 인해 경영상 어려움을 겪는 영세학원에 대한 지원 강화
- 학원에 대한 방영 점검 및 감염병 가이드라인 제작 배포
- 어린이집에서도 긴급 보육을 실시하고 유치원, 학교와 동등한 수준의 감염증 예방 조치 및 행·재정 지원 실시 예정
금일 발표한 '전국 모든 유·초·중·고·특 개학 2주간 추가 연기 결정 보도자료 요약이었습니다.
앞으로 2주간 더 가정학습을 해야 하는데, 잘 계획을 세워서 헛되지 보내지 않아야 겠네요
혹시 특별한 계획이 없으면 아래 내용들 보시고 가정학습 계획에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