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수학 동화책, 교과서 으뜸 개념수학 탐구

배워서 남주자

작년부터 '리틀코리아'라는 곳에서 도서를 대여하고 보고 있습니다.

올해 아이들이 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에 올라가게 되면서 조금 더 학습에 신경을 쓰게 되는데요.

 

아이들이 수학에 거부감을 갖지 않도록 쉬운 방법을 수학을 접할 수 있도록 집사람이 주문했습니다.

한국톨스토이 교과서 으뜸 개념수학 탐구

우선 리틀코리아에서 통큰대여로 100일간 대여하였습니다.

책이 총 57권이나 되기도 하고, 집사람이 직접 읽어주겠다는 욕심이 컸나 봅니다. ㅋ

하지만 100일간 57권의 책을 대여하는 비용은 6만원이 되지 않습니다.

이 책을 직접 구입한다면 32만원입니다.

실제 구입하여 나중에 중고로 판다고 가정하더라도 더 저렴한 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책 상태도 A급이고 리틀코리아에서 최종 검수 책임자의 이름이 적힌 쪽지가 포함되어 있으니 더욱 믿을만합니다.

과연 어느 범위까지 수학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했는데요.

 

수와 연산, 도형, 측정, 규칙성, 확률과 통계의 5가지 대분류로 나뉘어 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부터 최대 중학교 과정까지 실려있습니다.

둘째 아이가 초등학교 3학년이 되는데, 그즈음 아이들에게는 시간 계산이 참 어렵다고 합니다.

그래서 35권 ;측정-시각과 시간'편을 한번 펼쳐보았습니다.

좌측 페이지에는 시각과 시간이 어느 학년군에 속하는 내용인지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습니다.

우측 페이지에는  미리 읽어 두면 도움이 되는 것과 꼭 먼저 읽어 봐야 할 곳에 대해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공부를 하다 보면 한 가지 내용만 배우는 것보다 관련 내용들을 함께 배우는 게 더 이해하기 쉬웠던 것 같긴 합니다.

 

동화라는 본업에 충실하게 스토리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동화책의 장점은 좌측 하단의 노란 대화창에 보이는 것처럼, 친절하게 설명해 준다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좌측에는 실제로 시계 사진을 보여주면서 몇 분인지 계산하는 방법을 귀여운 캐릭터가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시간을 잘 아는 어른이 보면 당연하기도 하고 뭐 별것도 아니네? 이럴 수도 있겠지만, 초등학교 3학년 올라가는 아이에겐 잘 이해가 되지 않은 내용이죠 ㅋ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개념이라고 하죠.

마지막 장에는 '수학 개념 다지기'라는 코너가 있어, 내용별로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습니다.

 

어릴 적 기억을 더듬어보면 엄청 헤맸던 것 같기도 하네요.

뭐 어쨌든, 저는 이 책을 이렇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선, 아이들에게 관심 있는 내용의 책을 읽게 합니다.

다음으로 집사람이 책을 보면서 차분히 설명해줍니다.

제가 하면... 답답해서 아이들에게 화를 내버릴지도 모르거든요.ㅎㅎ

 

아이들은 혼자서 읽을 때에는 이해하지 못할 복잡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어서는 이해할 수 있다고 합니다.

책을 구입하거나 빌렸으면 이제부턴, 부모님의 역할이 중요할 시기입니다. 

 

이상 초등 수학 동화책으로 추천할 만한 '교과서 으뜸 개념수학 탐구'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