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장박 3편 - 조립식 신발 정리대 추천

배워서 남주자

2월이면 3개월간의 기나긴 동계 장박이 마무리되어 갑니다.

매번 장박지에 나갈 때마다 필요한 것이 하나씩 생기네요ㅋ

 

매번 느끼지만, 캠핑은 돈이 많이 들어가는 취미인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텐트 안에 너무 지저분하고 신발정리의 필요성이  있어 저렴한 신발 정리대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다이소 조립식 신발 정리대

제가 갔던 곳은 다이소 2층 실내화 판매하는 곳에 있었습니다.

못 찾으시겠다면 매장 정리하시는 분께 '조립식 신발 정리대'가 어디 있는지 물어보시면 알려줍니다.

다만, 판매하지 않은 곳도 있으니 헛걸음하지 않기 위해 사전에 확인 한번 해보시는 것도 괜찮겠네요.

 

가장 중요한 가격입니다.

단돈 3천원입니다.

평생 쓸 제품도 아니고, 장박 기간에만 사용할 예정이라 굳이 비싼 거 필요 없죠.

다만, 검은색이 인기 있었는지 하늘색만 하나 남아서 조금 아쉬움은 있습니다.

뭐 가격이 가격이니만큼 싼 티 납니다.

예전 어릴 적 집의 지붕에 있던 안테나(?) 혹시 보신 분?

TV가 잘 안 나올 때, 오른쪽으로 돌려봐~ 아니 왼쪽으로 돌려봐~ 보여???

이러면서 한 번씩 돌려보셨다면 저처럼 아재입니다. ㅋㅋ

 

무료 사진이 없어서 못 올린 게 아쉽네요^^

제품 조립 설명서입니다.

사이즈는 가로 61cm, 높이 45cm입니다.

 

조립 방법은 간단합니다.

일단 하늘색 기둥에 6개의 봉을 꼽아주고, 다른 쪽 기둥을 조립해주면 1차 마무리됩니다.

사진 보이시나요?

그리고 나머지 봉들은 빨간 표시 부분에 층별로 2개씩 살포시 올려서 눌러주면 끝입니다.

신발은 층별로 3켤레씩 총 9켤레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4인 가족 기준으로 9켤레나 필요하나 싶지만...

평소 신고 다닐 거 1켤레, 캠핑장에서 막 신을 신발 1켤레씩 하면 총 8켤레입니다. ㅋ

 

평상시의 캠핑이라면 굳이 필요 없는 제품입니다.

또한 텐트가 커서 입식으로 생활한다면 굳이 필요없을 것 같습니다.

저처럼 텐트 안에서 좌식으로 생활할 경우 필요합니다.

눈이나 비가 올 수도 있고, 또 제가 싫어하는 고양이가 있기도 하고...밖에 신발을 놔두기 불안하죠.

어릴적 시골에 살 때 여러번 개가 신발을 물고 어딘가 숨겨놨던 기억이 ㅋ

 

여하튼 텐트 안의 입구 쪽에 놓으니 지저분했던 것이 잘 정리되고 좋습니다.

처음에 하늘색이라 촌스럽지 않을까 했는데, 나름 텐트 안의 포인트가 되어주네요

3천 원의 행복~

 

이상 동계 장박용품으로 추천드릴만한 다이소 조립식 신발정리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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