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예전부터 가고 싶었지만 예약제로 바뀐 이후로 예약이 힘들어 가지 못한 캠핑장을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처음 캠핑을 시작하게 된 동기가 된 캠핑장이 아닐까 싶네요.
직장 선배가 캠핑을 한다고 해서 따라갔다가, 이렇게 캠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ㅋ
5월 초라서 팬히터를 챙길까 하다가 날이 추워서 챙겨갔습니다.
등유를 미리 구입하지 않아, 주유소를 찾던 중에 도림사오토캠핑장 들어가기 전에 발견했습니다.
이렇게 가다 보면 우측에 녹색 주유소(도림 주유소)가 나오는데, 여기서 등유 구입이 가능합니다.
혹시 저처럼 미리 등유 구입을 안 하셨다면 여기서 구입하시면 되겠네요.
역시나 5월은 푸릇푸릇하네요.
도림사오토캠핑장 가는 길이 너무 예쁩니다.
일단 눈 호강부터 하고 캠핑을 시작하네요.^^
관리실에 들러서 체크인을 하면 빨간색 쓰레기봉투를 하나 나눠줍니다.
잘 챙기시고 사이트로 이동하시면 됩니다.
다음에는 BHC에서 치킨 시켜 먹어야겠네요 ㅋ
저는 1 캠핑장 1번을 예약해서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1 캠핑장으로 이동했습니다.
배치도 사진에서 본 것처럼 1번과 7번 자리는 그런대로 그늘이 있는 편입니다.
1 캠핑장은 이렇게 계단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생각보다 주차공간이 좁습니다.
그리고 주차를 하고 보조석 문을 열면 사이트 턱에 부딪히니 조심해야겠네요.
사이트 크기는 제 문리버2 텐트가 325*450 사이즈인데, 그보다 각 1미터 쫌 안되게 공간이 남네요.
4*5미터 정도 되는 텐트까지는 무난할 듯싶습니다.
타프스크린을 치면 차를 다른데 이동주차해야 할 수도 있겠네요.
딱 4*5미터 되는 괜찮은 중형 리빙쉘이 나오면 참 좋을 텐데 아쉽네요.
그러다 보니 4인 가족에게 좁지만 범용성이 좋은 문리버2를 계속 쓰게 되는 이유인 것 같습니다. ㅋ
참고로, 사이트 중간(3번과 9번)에 전기 꼽는 곳이 있는데, 1번 자리까지는 20M로 부족합니다.
감사하게도 관리실에서 10미터짜리를 빌려주셔서 무사히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참고하시길~
캠핑장 개수대입니다.
가운데 수도꼭지 하나만 따뜻한 물까지 나오고 나머진 찬물만 나옵니다.
밤에는 센서등이라... 사람이 오면 불이 켜지네요.
첨엔 깜깜해서 영업 끝난 줄 알았습니다. ㅋ
관리실 왼편에 남녀 샤워실과 화장실이 있습니다.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습니다.
시설 하나는 정말 최고인 듯싶네요.
샤워실은 정말 크고 따뜻한 물도 잘 나옵니다.
아침에 머리만 감으러 갔다가 샤워도 해버린~ㅋ
캠핑장 전력사용량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드라이기 하나씩만 구비되어 있다면 정말 좋을 텐데요.
오토캠핑장 이용객은 샤워실이 무료입니다.
이용시간 잘 확인하세요~
샤워실에서 왼편으로 더 가면 쓰레기장과 분리수거장이 있습니다.
캠핑장 사이트에서 쫌 멀긴 하지만, 마지막 날 한 번만 이용하게 될 곳이라 오히려 괜찮네요.
이곳이 제가 도림사오토캠핑장을 찾은 이유입니다.
잔디가 꽤 넓어서 아이들과 축구나 캐치볼, 배드민턴 등 함께 놀아주기 좋습니다.
도림사오토캠핑장을 잘 아시는 분들은 썰매를 가져와서 저기 보이는 언덕에서 아이들 썰매를 태워주시더라고요.
여기가 경치도 참 좋고, 여러모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언덕 너머에 또 이렇게 멋진 광장도 있습니다.
나무 한그루가 참 멋지게 서 있네요.
생각보다 만족스러운 캠핑장이라서 예약이 가능하다면 자주 오고 싶은 캠핑장이네요.
무엇보다 광주에서 가까우니 금요일 밤에 출발해서 2박 3일도 괜찮을 것 같아요.
이상으로 도림사오토캠핑장 후기였습니다.
일단 이것은 1편이고, 2편에 캠핑장별로 사이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캠핑후기] 곡성 도림사오토캠핑장 후기 2편
저번 포스팅은 편의시설에 관해 작성했고, 이번에는 캠핑장 별 사이트를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로운 캠핑장에 갈 때 매번 걱정되는 것이, 사이트 크기와 위치였거든요. 우선 1캠핑장과 2
imparo.tistory.com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