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Q4] 쏘렌토 하이브리드 차박 시도 후기

배워서 남주자

쏘렌토 하이브리드로 차량을 변경한 후 차박을 해보려 했습니다.

하지만 캠핑을 다니느라 바쁘기도 하고, 도킹 텐트가 없는 차박은 2인밖에 되지 않기에....

뒤늦게 아들과 아파트 주차장에서 도전해봤습니다.

 

쏘렌토 하이브리드 차박 세팅방법

1. 차일드락 해제

어느 날인가 뒷좌석에 앉은 지인이 차문을 열 수 없다고 했습니다.

뭐지? 했는데....

차일드 락이 저도 모르게 설정이 되어 있었나 봅니다.

해제를 해줘야 뒷좌석 안에서 문을 열 수 있습니다.

혹시 뒷좌석이 안 열린다면??? 차일드 락을 확인해보세요.

 

 

 

 

 

2. 후석 감지기 해제

평소에도 해놓지 않은 기능입니다만, 어린 자녀를 위해 설정하신 분은 반드시 해제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차박을 하다가 경보음이 계속 울리는 불상사가...

설정 해제는 차량의 내비게이션이나 유보 어플에서 설정 가능합니다.

네비게이션 : SETUP - 차량 설정- 편의 - 후석승객 알림 체크 해제

UVO 어플: 홈- 차량 설정 - 차량 설정 변경 - 차량 설정 - 후석 승객 알림 해제

3. 트렁크 잠금장치 밀어 올리기

차박 시 트렁크는 출입문으로 사용될 테니 출입이 자유로워야죠.

잠금장치를 밀어 올리고 문을 잠그면, 트렁크가 잠긴 것으로 인식됩니다.

보통 쏘렌토 하이브리드 방전 문제는 문을 잠그지 않아서 생기거든요.

잠금장치를 비너나 손가락으로 잘 밀어 올리고 문을 잠그면, 트렁크는 수동으로 자유롭게 열었다 닫았다 해도 됩니다.

나중에 해제할 때는 차키의 잠금 버튼을 한번 누르고, 트렁크 버튼을 누르면 해제됩니다.

 

 

참고로, 차 안에서 차키로 문을 잠궜는데 밖에서 열리지 않을지 걱정했는데요.

차 안에서 문을 잠궈도 밖에서 열 수 없으니 안심입니다. ㅋ

 

4. 주간 주행 등 끄기

시동을 켜고 있을 때의 경우에 해당되겠네요.

시동을 끄면 전부 꺼지지만, 혹시나 시동을 켜놓을 경우, 라이트는 오프하고 주차 브레이크를 당기면 주간주행등이 꺼집니다.

하지만 계기판 조명은 시동을 끄지 않은 한 꺼지지 않으니 참고하세요 ㅠㅠ

쏘렌토 하이브리드 차박 실패

기대하는 마음으로 차박을 했는데.... 실패했습니다.

일단 비가 내린 날이라서 그런지... 너무 꿉꿉하네요.

그냥 비 내리는 날은 감성만 느끼고, 차박 대신 차크닉으로 만족해야겠어요ㅋ

차 시동을 켜놓을 수도 없고, 창문을 열 수도 없고, 휴대용 선풍기로는 한계가 있네요.

창문에 고정시킬 수 있는 모기장을 하나 구입해야 할까요.

 

 

 

 

 

잠자리도 생각보다 불편하네요.

평탄화 후 자충 매트를 깔았지만 역시나 2열의 경사 때문인지 허리가 불편합니다.

2열을 눕혀도 저 정도의 단차가 있고, 2열이 완벽히 일자로 접히는 게 아니라... 쫌 방안 마련이 필요하네요.

 

 

 

 

 

일단 예민한 저에게 차박은 무리인가 봅니다.


차박 초보 tip

차박을 처음 하시는 분은 집 주차장에서 우선 시도해보세요.

자다가 불편하면 언제든 편안한 집으로 갈 수 있도록~~~ㅋ

차박이 잘 맞다 싶으면 그때 용품들을 구입하고 가까운 곳부터 나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혹시 차박을 위해 쏘렌토 5, 6, 7인승 중 고민하신다면 6인승을 과감히 추천드립니다.

6, 7인승은 3열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어, 시동을 켜놓고 있으면 금방 지원해집니다.

다만 히터는 안 되는 반쪽 짜리고, 차박시 시동을 계속 켜놓기 어렵다는 단점이ㅡ.ㅡ;;;

생각보다 2열 독립 시트가 많이 눕혀지고 편합니다.

참고로 저희 가족은 4인입니다.

다만 트렁크에 짐을 실으면 이 정도로 눕히긴 어렵겠죠.

빈 공간에 적당한 사이즈의 나무판자를 구해서 빈 공간에 받쳐주기만 해도 차박 하는데 무리는 없습니다.

오히려 빈 공간에 짐도 놓을 수 있어서 공간 활용성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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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하이브리드를 구입한 지 벌써 1년이 되어가는데요.

제대로 된 차박을 시도도 못해봤습니다. 

 

언젠가 제대로 성공하길 바라며 글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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