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워서 남주자
2021년 여름휴가는 집에서 아주 멀리 떨어진 강원도 양양으로 다녀왔습니다.
극성수기는 너무 복잡하고 비싸기만 해서, 8월 중순 이후로 여름휴가를 다니곤 합니다.
작년에 쏠비치 삼척에 이어, 한번쯤 가보고 싶었던 쏠비치 양양 패밀리 취사형을 예약할 수 있었네요.
가기 전 주까지 예약1번이라서 조마조마했었는데 기분이 좋았습니다.^^
광주에서 대각선으로 끝에 있어서 오전 9시쯤 출발해 거의 3시가 넘어서 도착했습니다.
강원도 가는 길에 있는 휴게소가 볼만한 곳들이 있어서 휴게소에서 놀다가 가기도 했고요.
개인적으로 고속도로 중간중간에 위치한 휴게소를 들렀다 가는 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홍천 휴게소에 들렀더니 이렇게 경치가 멋진 곳에 탁상 달력처럼 생긴 것이 있네요.
다들 여기서 사진 찍느라 줄을 섰을 정도였습니다.
거의 도착해서 보니, 쏠비치 양양 맞은편에 국사책에서 무수히도 외웠던 곳이 나오네요.
양양 오산리 선사유적 박물관입니다.ㅋ
국사책에서만 배우던 양양 오산리 선사유적지를 직접 눈으로 보게 될 줄이야...
여기는 여행 마지막 날 가보기로 하고, 우선 체크인하러 갔습니다.
너무 복잡해서 어디로 가야할지 몰랐는데, 리조트는 '센트로'라는 건물에서 체크인을 합니다.
입구에서 올라가서 처음 보이는 4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보이는 건물입니다.
패밀리형은 체크인 하는 건물의 왼편에만 있다고 합니다.
바닷가에서 거리 제일 먼 건물입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바다뷰로 달라고 했는데, 대각선으로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고 합니다.
3만 원 조금 안되게 추가 비용을 지불했습니다.
주방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전기주전자와 인덕션, 냉장고가 있습니다.
4인 기준으로 되어 있는데, 식탁의자는 3개만 있네요.
타월도 1박당 4장이 기본으로 제공되고, 추가 1장당 500원입니다.
방청소도 호텔만 해주고, 리조트는 해주지 않네요ㅜ.ㅜ
창 밖으로 정면 뷰입니다.
살짝 동남아 느낌이 나는 것 같기도 하고ㅋ
침대는 더블베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가운데 협탁을 빼서 침대 2개를 붙여서 사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빵빵한 베개를 좋아하는데, 빵빵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2개를 연결해서 네 명이 자기에는 충분했습니다.
대각선으로 바라본 바다뷰입니다.
바로 앞에 동네가 위치해있네요.
저 동네 사시는 분들이 부러워지는 건....ㅋ
뭐 그럭저럭 볼만한 뷰이지만 굳이 3만 원 정도를 더 주고 볼만한 뷰는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냥 쏠비치 양양의 중앙에 있는 베누스 광장을 보는 뷰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숙소 체크인했으니, 시설 위치를 확인해봅니다.
쏠비치 양양은 생각보다 커서 엄청 복잡해 보입니다만, 알고 보면 그렇게 복잡하지는 않네요.
패밀리 취사형은 쏠비치 양양의 가장 끝에 위치해있습니다.
그 옆에 체크인센터인 센트로 동이 있고요.
그 옆으로는 스위트형입니다.
건물별로 실내에 통로로 연결되어 있어, 비가 오는 날에도 편히 다닐 수 있습니다.
어두워서 사진이 흔들렸네요.
개인적으로 너무 복잡하고 길어서 그냥 야외로 걸어 다녔습니다.
어쨌든, 패밀리 취사형 건물에서 화살표 방향으로 쭈욱 가면 쏠비치 양양 글씨 모형이 있는 베뉴스 광장이 나옵니다.
화살표 방향 가장 끝까지 가면, 해변산책로 가는 길이 나옵니다.
저처럼 패밀리 취사형에 묵으시는 분이 해변에 물놀이를 하러 가려면,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대각선 방향으로 쭈욱 걸어서 해변산책로까지 가야 합니다.
래시가드 입고 저 멀리까지 걸어가야 한다니....
tip. 먼 저리를 래쉬가드 입고 가기 조금 부끄러우신 분?
저기다 차를 주차하고 해변 산책로로 내려가셔도 될 듯합니다.
대략 인도 옆에다가 주차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어 보였습니다.
쏠비치 양양에 오면 반드시 인증사진을 찍어야 하는 곳이라 할 수 있겠네요.
뒤에 빨간 배가 잘 나오지 않았는데, 실제로 보면 정말 예쁘네요.
밤에 다양한 색의 조명이 비추는데, 밤에 정말 예뻤습니다.
가장 큰 건물은 쏠비치 양양 호텔인데, 이 건물 1층과 지하에 식당과 각종 편의시설들이 있습니다.
계단의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가면 조식, 석식당이 있습니다.
이 건물 지하에 각종 편의시설들이 있고요.
밤에는 여기 광장에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맥주도 마시고, 산책도 많이 합니다.
쏠비치 양양의 메인 광장이니만큼,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ㅋ
밤이 되면 멋진 조명으로 건물을 비춰줍니다.
실제로 보면 정말 웅장하고 멋진데.... 이게 사진으로 표현이 안되네요.ㅋ
해변산책로에서 바라본 노블 동입니다.
여기는 전부 바다 뷰인 것 같은데, 다음에 가능하다면 여기서 숙박을 꼭 해보고 싶네요.
해변에 바로 나올 수 있고, 뷰도 좋고, 부촌의 고급 빌라 같은 느낌이네요.
쏠비치 양양에서 가장 좋은 곳에 위치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까지 쏠비치 양양 패밀리 취사형 후기와 시설 위치 안내였습니다.
다음번에는 편의시설 위주로 작성해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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