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장비] 캠핑 등유통 노스필 10리터 후기

배워서 남주자

전에 씨플로 제리캔 10리터 후기를 남겼는데요.

이번에는 캠핑 등유통으로 많이 사용하는 노스필 10리터를 구입해봤습니다.
장박이나 2박 이상의 캠핑은 등유 20리터 정도 있어야 든든하기 때문이죠.

캠핑 등유통 노스필 10리터

바람은 불었지만 날이 좋은 날이 캠핑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생각보다 참 예쁘게 생겼습니다.

참고로 노스필이란?
엄밀히 따지면 노-스필(NO-SPILL)
흘리지 않은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정말 흘리지는 않긴 하네요.ㅋ

기존에 사용하던 씨플로 제리캔과 비교 사진입니다.
노스필이 씨플로에 비해 조금 더 바닥이 넓고 높이가 낮아서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노스필은 앞면에 흰색 세로줄이 있는데요.
통 안에 등유가 얼마만큼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씨플로보다는 장점입니다.

씨플로는 등유 주입구가 등유통 안으로 들어가는데, 노스필은 주입구가 노출되어 있는데요.
이 점은 호불호가 있을 테니... 논외로 하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편합니다.

씨플로는 등유 주입 시마다 등유통 안에 있는 호수를 꺼내야 하는데, 매번 손에 등유가 묻어버리는....

옆에서 보면 노스필이 대체적으로 아담해 보입니다.
등유통 따위가 참 예쁘게도 생겼습니다.

출처: 홈페이지

노스필 주입구는 노출되어 있는데요.
등유 주입 시 주입구에 있는 녹색 버튼을 누르면 등유가 나오고, 버튼을 놓으면 멈춥니다.
원하는 만큼 간편하게 등유 주입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등유를 10리터 가득 채운 모습입니다.
흰색 부분 옆에 갤런과 리터 단위가 표시되어 있어, 얼마큼 주유되어 있는지 확인 가능합니다.

여태껏 등유를 주입하러 다니면서 빨간색 통이라고 등유를 주입 안 한다는 주유소는 못 봤습니다만, 원래 등유통은 파란색이라고 하니 참고하세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는 기름을 담고 넣을 때 헷갈리지 않기 위해 가솔린을 담는 통은 빨간색, 디젤유를 담는 통은 노란색, 등유를 담는 통은 파란색으로 칠할 것을 법으로 규정해 의무화했습니다.


주입구를 열면 안에 거름망(?)처럼 흰색 깔대기가 있습니다.
아마도 불순물 주입 방지 차원이 아닐까 합니다.^^

사진을 혼자 찍다 보니 신일팬히터 등유통에 주입하는 사진을 찍지 못했는데요.
신일 팬히터에는 별도의 호수가 필요 없이 노스필 10리터로 등유 주입이 가능합니다.
파세코 캠프 난로에도 호수 없이 등유 주입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다만, 등유 10리터가 든 노스필 통을 들고, 한 손으로는 녹색 버튼을 누르고 있으려니 너무 힘듭니다.
연장 호스라는 것을 별도로 구입할 수 있는데요.
여유 되시면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씨플로 제리캔 10리터와 노스필 10리터 이렇게 2개의 등유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노스필 10리터 1개를, 장박에는 씨플로 제리캔 10리터를 추가로 가지고 다닐 예정입니다.

20리터짜리 하나만 가지고 다니면 되지 않나???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등유통이 절반만 채워지면 차 안에서 등유 흔들리는 소리가 은근히 거슬립니다.
그래서 저는 10리터 2개로 구입했으니 참고하세요^^

개인적으로 노스필이 조금 더 편리한것 같긴 하지만, 본인 트렁크 상황에 따라서 구입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트렁크에 폭이 좁고 길이가 긴 공간이 남으면 씨플로 제리캔
트렁크에 폭이 넓고 길이가 짧은 공간이 남으면 노스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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