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 커피머신(HD8652) 석회질 제거 과정

배워서 남주자

필립스 커피머신 HD8652 석회질 제거

1년째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는 필립스 커피머신 HD8652입니다.

거의 1년이 되어 가는데, 주황색 불이 켜지면서 커피가 갑자기 안 내려집니다.
설명서를 보니, 아래와 같이 나옵니다.

석회질 제거 표시등과 전원 버튼 표시등이 계속 켜진 상태로 유지됩니다. 이 경우, 머신의 석회질을 제거해야 합니다. '머신의 석회질 제거'란의 지침을 따르십시오.

 

 


AS 센터에 맡겨 볼까도 했지만 6만 원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석회질 제거제를 구입하여 직접 시도했습니다

석회질 제거 절차는 30분이 소요되며 석회질 제거 과정헹굼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석회질 제거 과정의 자세한 내용들은 설명서에 나와 있지만 눈에 들어오지 않아서 방법과 시행착오 사항들을 작성했으니 순서대로 따라 하면 되겠습니다.

필립스 커피머신 HD8652 석회질 제거 과정

가. 준비과정

1. (중요!!!)머신 전원을 꺼줍니다.

석회질 제거 과정 중 전원은 꺼진 상태로 유지되어야 합니다.

2. 물받이는 깨끗이 비워서 다시 장착해줍니다.

석회질 제거 과정 중 물받이로 물이 많이 떨어집니다.

3. 물탱크(정수 필터 있는 경우 제거) 비우고 석회질 제거 용액 전량을 물탱크에 붓고, MAX선까지 물을 채워줍니다.

저는 정수필터는 구입하여 사용중인데, 이 정수필터를 분리하여 원래 있던 조그만 필터를 끼워줍니다.
정수필터를 제거하고 원래 필터를 끼워주고, 석회질 제거제는 뚜껑을 눌러서 돌리면 열립니다.

 

 

필립스 saeco 석회제거제 디스케일러 250 ml x 2

COUPANG

www.coupang.com

석회질 제거제 전량을 부으면 물탱크의 Min 표시까지 채워집니다.
그 위로 물을 보충하여 Max까지 채워줍니다. 기포같은 것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4. 조절 다이얼은 커피 원두 아이콘으로 설정하고 스팀봉 및 커피 배출구 아래 그릇을 놓습니다.

커피 배출구 아래에도 그릇을 놓지 않으면 나중에 물받이에 물이 넘칠 수 있으니 반드시 커피 배출구 아래에도 그릇을 놓으셔야 합니다.
저는 모르고 그릇을 놓지 않았더니 물이 바깥으로 넘쳐있었습니다.

스팀봉 아래쪽 그릇은 큰 것으로 놓고, 커피추출구 아래에도 그릇을 놔줍니다. 

여기까지 준비 단계는 끝입니다.

나. 석회질 제거 과정

1. 에스프레소 버튼과 카푸치노 버튼을 반드시 전원 꺼진 상태에서 약 5초간 눌러줍니다.

석회질 제거 전 과정 동안 주황색 석회질 제거 표시등이 천천히 깜빡거립니다.
- 저는 전원이 켜져야 작동되는 줄 알고 전원을 켜고 2개 버튼을 눌렀습니다.

처음 준비과정에서 머신의 전원을 끄라는 말을 준비과정에서만 꺼야 한다는 의미로 잘못 이해했습니다.
전원이 꺼진 상태에서 2개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 석회질 제거 과정이 시작됩니다.
안그러면 그냥 에스프레소 한잔이 내려집니다.

잘못된 사례, 전원버튼이 반드시 꺼진 상태에서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버튼을 동시에 놀러야 함.


2. 조절 다이얼을 뜨거운 물(컵 위에 김 나는 그림) 아이콘으로 돌리고 약 10초간 온수를 배출합니다.

이때 물이 사방으로 튈 수 있으니 조심하세요.

3. 조절 다이얼을 단일 원두 아이콘으로 돌려서 약 1분간 기다려 석회질 제거 용액이 작용하게 합니다.

별다른 소리는 나지 않았습니다.

4. 에스프레소 버튼을 눌러 에스프레소 한 잔을 추출하고 약 1분 정도 기다려 석회질 제거 용액이 작용하게 합니다.

처음이라 잘 몰라서 커피 배출구 아래 그릇을 놔두지 않았는데, 나중에 물바다가 될 수도 있습니다. 꼭 커피 배출구 아래에도 그릇을 놓으시길 추천합니다.
참고로 석회질을 제거하는 동안에는 커피 분쇄 기능이 작동하지 않고 에스프레소 버튼을 누르면 물만 배출됩니다.
저는 혹시 몰라서 원두를 모두 제거하고 과정을 실시했습니다. 원두가 채워져 있으면 그대로 놔두고 과정을 실시해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5. '물 부족' 표시등이 계속 켜진 상태가 될 때까지 2~4단계를 반복한다.

작업에 집중하느라 몇번 반복했는지 세보지는 않았는데 5번 정도 반복하니 '물 부족' 표시등이 떴습니다.

다. 헹굼 과정

1. 머신에서 물탱크를 분리하여 헹궈서 깨끗한 수돗물을 물탱크의 MAX표시선까지 채운 다음 물탱크를 머신에 다시 밀어 넣습니다.

2. 그릇을 비운 다음 뜨거운 물/스팀봉 아래에 있는 물받이에 다시 놓고 에스프레소 버튼을 눌러 에스프레소 한 잔을 추출합니다.

이 절차를 두 번 반복합니다.

꼭 커피 배출구 아래에 그릇이나 컵 놓고 해야 합니다. 사진 찍어놓고 다시 보니 참 바보 같습니다. 생각보다 물받이가 작아서 다 넘쳤습니다.

설회 제거과정이 끝날때쯤 보니 물이 꽉 차고도 넘쳤습니다.

3. 조절 다이얼을 뜨거운 물 아이콘으로 돌려서  '물 부족' 표시등이 계속 켜진 상태가 될 때까지 뜨거운 물/스팀봉에서 뜨거운 물이 배출되도록 합니다.

4. 물받이를 분리하여 헹군 다음 다시 장착하고, 물탱크를 빼내 헹구고 Intenza+정수 필터를 다시 설치합니다.(있는 경우)

5. 깨끗한 수돗물을 물탱크의 MAX표시선까지 채운 다음 물탱크를 머신에 다시 밀어 넣습니다.

 

 

 

6. 전원 버튼을 눌러 머신의 전원을 끕니다. 머신의 전원을 켜면 다시 사용할 준비가 됩니다.

주의할 점
헹굼과정의 마지막 과정 때 조절 다이얼이 뜨거운 물로 되어 있어 전원을 켜면 스팀배출구로 뜨거운 물이 나옵니다.
반드시 조절 다이얼을 원두로 설정해놓고 다시 전원을 켜야지 안 놀래실 겁니다.^^

에스프레소를 한잔 추출해봅니다. 혹시 몰라 2번 정도 더 추출 후 마셔봅니다.


때 빼고 광낸 것처럼 개운하고 향도 처음 사용할 때처럼 다시 좋아진 것 같습니다.
기분이 좋네요.

이상 필립스 커피머신 석회질 제거 과정이었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