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용품] 이너 면텐트 추천 - 캠핑코다 라쿤볼룸업 면텐트와 베스티블

배워서 남주자

리빙쉘을 사용하는 계절을 제외하고 돔텐트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그중 사용하기 조금 더 쾌적한 면텐트를 선호하는데요. 타프 아래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타프 스크린에 이너텐트용으로 설치가 간편해서 자주 이용하곤 합니다. 캠핑 초기에는 타사 면돔텐트를 구입해서 몇 년간 잘 이용했습니다. 하지만 사이즈가 애매해서(키 180cm 기준) 잘 때마다 머리나 발끝이 닿아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러던 중 사이즈가 크고 나름 가성비가 좋다고 생각되는 면텐트를 알게 되어 구입했습니다. 

목차

     

    캠핑코다 라쿤 볼륨업 면텐트 구입

    구성

    가격은 30만원대 후반입니다. 자주 품절되는 편이라 알람을 켜놓고 판매하기를 기다리다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카페 발 캠핑용품들은 정말 구하기 어렵지만 그나마 캠핑 코다 라쿤 볼륨업은 수월한 편이었는데요.

     

    구성품은 텐트 스킨과 폴대 그리고 그라운드 시트(별도 구입)가 있습니다. 전에 쓰던 면텐트의 그라운드시트 재질은 정말로 좋았는데, 캠핑 코다에서 나온 것은 그에 비해 약간 저렴해 보이는 기분입니다. 비싼 텐트를 사더라도 기본 팩은 상태가 별로라서 비슷한 모양의 팩이 제공됩니다. 

     

    사이즈

    290*230*165입니다. 코오롱 슈퍼팰리스의 이너텐트만큼이나 커다랗습니다. 앞으로 잘 때 머리나 발끝이 닿아 불편할 일은 없겠네요. 폴대 구조가  x 자라서 혼자서 설치하기도 수월합니다. 게다가 텐트 앞뒤 개방감을 위해 x자를 가로지르는 폴대가 추가로 있어서 실내 생활하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구입 이유

    캠핑코다 라쿤 볼륨업 색상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검은색으로 구입했습니다. 텐트 전체가 검은색이면 답답하겠지만, 잠을 자는 공간이 검은색이라 암막 텐트처럼 사용할 수 있어 늦게까지 꿀잠을 잘 수 있습니다. 제가 이 텐트를 구입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낮에 텐트 위쪽에 있는 지퍼를 여닫고 찍은 사진인데, 빛 차단 효과가 정말 좋습니다. 캠핑 다음날 아침 늦잠 자고 싶으신 분이라면 블랙을 추천드립니다. 

     

    캠핑코다 라쿤 볼륨업 면텐트 사용 후기

    캠핑 코다 라쿤 볼륨업 면텐트는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타프 스크린과 타프 아래서 사용하거나 베스티블을 구입하여 단독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타크 스크린 이너텐트로 사용한 모습입니다. 면텐트 자체 사이즈가 있어서 타프 스크린 이너로 사용하기에는 큰 감은 있습니다. 하지만 타프 스크린은 주로 날이 좋은 봄, 가을에 이용해서 생활은 타프 스크린 야외에서 하다 보니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늦 봄에 타프 아래에서 사용한 모습입니다. 이너텐트가 커서 타프 아래 공간이 조금 애매하기나 하지만 그럭저럭 사용할만 합니다. 데크 위에 타프를 설치해서 공간이 조금 협소해 보이지만, 파쇄석 위였다면 조금 덜 답답해 보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차박 비슷하게 돔텐트 단독으로 사용한 모습입니다. 이런 구성으로 차박을 해도 괜찮겠네요. 면텐트 특성상 방수가 되지 않습니다. 새벽에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임시방편으로 텐트 위에 타프를 덮은 기억이 납니다. 그 후로 베스티블을 구입했습니다. 

     

    캠핑 코다 라쿤 볼륨업 베스티블

    구성

    아무래도 방수에 취약해서 베스티블을 추가로 구입했습니다. 면텐트나 베스티블을 따로 판매하다 보니 각자 가격만 보면 저렴해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 2개 가격을 더하면 거의 중형 리빙쉘 가격이 나와버리네요.

    베스티블은 스킨과 기다란 폴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텐트에 있는 바클과 베스티블에 있는 바클을 연결하여 쉽게 설치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요. 

     

    사이즈

    사이즈는 480*300입니다. 전에 사용하던 코베아 문리버2와 사이즈가 거의 비슷해버리네요. 참고로 문리버 2 사이즈는 450*350*210입니다. 휴양림 데크에 사용하기에는 조금 커 보이네요. 이너텐트가 워낙 크다 보니 이 점은 어쩔 수 없습니다.

    실제로 피칭해보니 사이즈가 커서 오히려 좋습니다. 다만 전실 공간은 넓은 편이 아니라 활용하기 조금 애매한 면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구입 이유

    베스티블을 구입한 이유는 딱 하나입니다. 새벽 이슬이나 갑자기 내릴지도 모를 비에 대비해서 구입했습니다. 타프 아래에만 설치한다면 필요없겠지만, 간혹 그늘이 좋은 숲 속 캠핑장이라면 텐트만 설치하기도 합니다. 혹시 모르니 그럴 때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아마도 1년에 1~2번 정도 쓸려나 모르겠습니다. 

     

    마무리

    카페에서 제작해서 판매하는 면텐트 종류를 정말 많아서 어떤것이 좋다고 단정 짓기를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선착순으로 구하기 힘들게 만든 브랜드는 선호하지 않습니다. 내가 내 돈 주고 사겠다는데 굳이 아쉬운 소리 하기도 싫기 때문인데요. 그런 면에서 캠핑 코다에서 라쿤 볼륨업 면텐트와 베스티블은 제 기준에 구하기 수월한 편이었고, 사이즈나 가격이 만족스러워서 좋았습니다. 다만 인기 있는 색상은 여전히 구하기 어려운 것 같긴 합니다.

     

    사이즈가 큰 이너 면텐트 구입하신다면 강력 추천합니다. 다만 마감이 조금 부실한 면은 감안하셔야겠습니다. 그 점만 빼곤 정말 만족스러운 텐트임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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